행사 폭죽이 관객석으로 날아갔다…2500명 몰린 영화제서 16명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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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개최된 충북 제천국제음악영화제에서 폭죽 사고가 발생했다.
제천국제음악영화제는 7일 홈페이지에 올린 사과문을 통해 "제천국제음악영화제 공연 중 발생한 특수효과 관련 사고로 인해 심려를 끼쳐드린 점 진심으로 죄송하다"며 "부상을 입으신 분들과 가족에게 깊은 사죄의 말씀을 드리며 빠른 회복과 치유가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제천국제음악영화제 관계자는 "경찰이 영화제 특수효과 담당자를 임의동행해 사고에 대해 조사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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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제 측 “진심으로 사죄…피해자 연락달라”
6일 개최된 충북 제천국제음악영화제에서 폭죽 사고가 발생했다. 주최 측은 사과문을 올리고 피해 조사에 나섰다.
제천국제음악영화제는 7일 홈페이지에 올린 사과문을 통해 “제천국제음악영화제 공연 중 발생한 특수효과 관련 사고로 인해 심려를 끼쳐드린 점 진심으로 죄송하다”며 “부상을 입으신 분들과 가족에게 깊은 사죄의 말씀을 드리며 빠른 회복과 치유가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이어 “6일 원 썸머 나잇 공연 중 발생한 특수효과 사고 관련 피해자를 찾고 있으니, 사무국으로 연락주시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앞서 전날 오후 9시 29분쯤 충북 제천시 청풍면 청풍랜드에서 열린 제20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 행사장에서 공연 중 터뜨린 폭죽 일부가 관객석으로 날아들었다.
이 사고로 A씨(40대)와 B양(15)이 얼굴과 목 부위에 가벼운 화상을 입어 119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고, 관객 14명도 자차로 이동해 병원 치료를 받았다.
유료로 진행된 이 행사에는 관중 약 2500명이 모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소방당국은 공연 중 행사 주최 측에서 터트린 폭죽 일부가 관객 쪽으로 날아와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했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주최 측은 축제 둘째 날인 이날 원 썸머 나잇 공연은 정상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다만 특수효과는 제외하고 안전하게 진행하기로 했다.
제천국제음악영화제 관계자는 “경찰이 영화제 특수효과 담당자를 임의동행해 사고에 대해 조사했다”고 말했다.
한편 제20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는 지난 5일 오후 7시 제천예술의전당에서 개막식을 갖고 6일간의 일정에 들어갔다.
최승우 기자 loonytuna@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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