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보컬 영입한 '린킨파크'…7년 기다림 끝에 한국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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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년대 초 '원 스텝 클로저'를 히트시키며 하이브리드 록 열풍을 이끌었던 밴드 린킨 파크가 7년 만에 새로운 멤버와 함께 돌아왔다.
이번 공연은 2017년 이후 린킨 파크 이름으로 다시 시작되는 첫 월드 투어 '프롬 제로 월드 투어'의 일환으로 아시아에서는 유일하게 진행된다.
린킨 파크는 이후 멤버별 개인 활동과 베스트 앨범을 공개했지만, 일각에선 보컬 영입설 등을 제기하며 활동 재개 가능성을 점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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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년대 초 ‘원 스텝 클로저’를 히트시키며 하이브리드 록 열풍을 이끌었던 밴드 린킨 파크가 7년 만에 새로운 멤버와 함께 돌아왔다. 새 멤버는 여성 보컬 에밀리 암스트롱과 드러머 콜린 브리튼이다.
6일 음반사 워너뮤직코리아와 공연기획사 라이브네이션코리아는 신곡 '더 엠프티니스 머신'(The Emptiness Machine)을 발매했다고 밝혔다. 새 보컬 에밀리 암스트롱은 밴드 데라 사라의 공동 보컬로 활동했다. 드러마 콜린 브리튼은 미국 가수 일레니엄, 일본 밴드 원 오크 록의 프로듀서로 활동한 경력이 있다.
이에 더해 린킨파크는 오는 28일 인천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단독공연을 연다. 이번 공연은 2017년 이후 린킨 파크 이름으로 다시 시작되는 첫 월드 투어 ‘프롬 제로 월드 투어’의 일환으로 아시아에서는 유일하게 진행된다. 린킨 파크는 2003?2007?2011년 세 차례 한국 공연을 펼친 바 있다.
린킨 파크의 공연 티켓은 오는 13일 오전 10시부터 공식 예매처인 인터파크 티켓에서 단독 판매된다. 이에 앞서 11일 오전 10시부터 12일 오전 9시 59분까지 팬클럽 선예매가 진행된다.
1996년 결성된 린킨 파크는 2000년 공식 데뷔 앨범 '하이브리드 씨어리(Hybrid Theory)를 발표하면서 주목받았다. 펑키와 록, 힙합 등 여러 장르를 섞은 하이브리드 록으로 대중적 인기를 끌며 전 세계 통산 1억장 이상의 앨범 판매고를 올렸다.
이들은 전 세계 통산 1억장 이상의 앨범 판매와 함께 그래미 2회 수상을 비롯해 아메리칸 뮤직 어워드 6회, 빌보드 뮤직 어워드 2회, 엠티브이(MTV) 비디오 뮤직 어워드 4회, 엠티브이(MTV) 유럽 뮤직 어워드 10회 수상 기록을 세웠다. 멤버 가운데 턴테이블링과 프로듀서를 맡은 조 한이 재미동포 2세여서 한국에서도 인기가 높았다.
그러나 7집 앨범 발매 두 달 뒤인 2017년 7월, 보컬 체스터 베닝턴이 세상을 떠난 이후 팀 활동을 중단했다. 린킨 파크는 이후 멤버별 개인 활동과 베스트 앨범을 공개했지만, 일각에선 보컬 영입설 등을 제기하며 활동 재개 가능성을 점쳤다.
한편, 예매는 13일 오전 10시부터 인터파크 티켓에서 할 수 있다.
김은하 기자 galaxy65657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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