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S 경험' 사령탑도 극복하기 힘든 변수가 있다..."올해 유독 부상자가 많네요" [광주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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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 히어로즈가 최하위에 머무르고 있는 가운데, 사령탑은 예상보다 부상자가 많이 발생한 것에 대해서 아쉬움을 드러냈다.
홍원기 키움 감독은 6일 광주-KIA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시즌 12차전을 앞두고 "올해 유독 부상자가 많다"고 한숨을 내쉬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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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광주, 유준상 기자) 키움 히어로즈가 최하위에 머무르고 있는 가운데, 사령탑은 예상보다 부상자가 많이 발생한 것에 대해서 아쉬움을 드러냈다.
홍원기 키움 감독은 6일 광주-KIA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시즌 12차전을 앞두고 "올해 유독 부상자가 많다"고 한숨을 내쉬었다.
키움은 2013년을 기점으로 2022년까지 매 시즌 꾸준히 중상위권에 위치하면서 한 단계 성장했다. 주축 선수들의 활약과 더불어 젊은 선수들의 성장이 팀에 큰 힘이 됐다. 하지만 키움은 지난해 58승3무83패(0.411)로 최하위에 그쳤고, 올 시즌에도 7일 현재 54승74패(0.422)로 최하위를 마크 중이다. 9위 NC 다이노스와의 격차는 5경기 차다.
키움은 이날 경기에서도 0-14로 무기력하게 패배했다. 특히 4회말 내야수 고영우, 김병휘의 실책이 실점으로 연결됐고, 선발투수 김윤하가 6이닝 8피안타(2피홈런) 1사사구 2탈삼진 6실점(4자책)으로 부진하면서 패전을 떠안았다. KIA 마운드를 상대로 고전한 타선은 단 1점도 얻지 못하면서 패배를 받아들여야 했다.
홍원기 감독은 2009년부터 1군 수비코치를 맡아 지도자 생활을 시작했다. 10년 넘게 키움에서 코치로 활동하며 우수한 능력을 보여줬다는 평가를 받았다. 키움 구단은 2021시즌을 앞두고 홍원기 감독을 선임할 당시 "선수단 내에서 신뢰와 존경을 받고 있는 만큼 강력한 팀워크를 구축하는 데 적임자라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홍 감독은 2021년 정규시즌 5위, 2022년 한국시리즈 준우승으로 전문가들의 예상을 뛰어넘는 성적을 만들었다. 하지만 2년 연속으로 힘든 시즌을 보내는 중이다. 그만큼 고민도 점점 깊어지고 있다.
올 시즌을 돌아본 사령탑은 완전체로 많은 경기를 치르지 못한 점을 강조했다. 홍 감독은 "다른 팀들도 그런 사정이 있겠지만, 우리 팀에서 해줘야 하는 선수들, 또 이용규나 이형종 등 베테랑 선수들이 부상으로 이탈하지 않았나"라고 이야기했다.
사령탑은 시즌 개막 전 내야수 송성문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언급한 바 있다. 송성문만 놓고 본다면 기대 이상이었다. 송성문은 올 시즌 126경기 461타수 158안타 타율 0.343 17홈런 93타점 18도루 OPS(출루율+장타율) 0.931로 커리어하이 시즌을 예약했다.
홍원기 감독은 "너무 송성문에 꽂혀 있어서 다른 선수들을 걱정하지 않은 것 같다"고 씁쓸한 미소를 지은 뒤 "모든 감독들이 최상의 계획을 갖고 시즌을 준비하지만, 예상치 못한 부상 등 여러 플랜을 세우지 못한 상태에서 그런 상황과 마주하면 많이 당황스러운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부상 등으로 어려운 부분이 있는 것 같다. 나도 부상 등에 대해서 대비하고, 또 여러 계획을 세웠는데, 부상으로 빠진 선수들이 워낙 많았기 때문에 대처하기 버거웠던 게 사실"이라고 덧붙였다.
그래도 사령탑은 젊은 선수들의 성장에 위안을 삼으려고 한다. 특히 후반기 불펜에 힘을 실어주고 있는 불펜투수 김동욱에 대해서 "아직 시즌이 끝나지 않았지만, 후반기 김동욱 선수가 승리조에서 활약하는 건 (팀 입장에서) 또 다른 소득이 아닐까 싶다"고 이야기했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유준상 기자 junsang9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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