린킨 파크가 찾은 새 보컬의 'Numb'는?
라효진 2024. 9. 6. 23:23
체스터 베닝턴이 떠난 후 7년 만의 활동 재개.
2000년대를 풍미한 미국 하이브리드 메탈 밴드 린킨 파크가 재정비 후 월드 투어 'FROM ZERO'를 시작합니다. 무려 7년 만입니다. 린킨 파크는 2017년 밴드의 정체성과도 같았던 보컬 체스터 베닝턴이 사망한 후 긴 휴식기를 보냈습니다. 지난해 2집 앨범 〈Meteora〉 발매 20주년을 맞아 신곡 'Lost'를 내놓으며 활동 기지개를 켰고요.
과연 체스터 베닝턴의 독특한 음색과 초인적 스크리밍을 대신할 보컬이 누구인지 궁금증이 앞설 수밖에 없습니다. 린킨 파크가 영입한 건 뜻밖에도 여성 보컬이었어요. 밴드 데드 사라의 공동 보컬로 활약했던 에밀리 암스트롱이 그 주인공인데요. 신곡 'The Emptiness Machine'을 비롯해 린킨 파크의 명곡 'In The End', 'Numb' 등을 자신만의 스타일로 소화하는 에밀리 암스트롱의 모습이 공개됐습니다. 린킨 파크 공식 채널에 말이죠.
체스터 베닝턴의 목소리를 20년 넘도록 들어온 린킨 파크의 팬들은 낯설다는 반응도 보이고 있지만, 어찌됐든 에밀리 암스트롱은 첫 공식 무대를 훌륭히 소화해 낸 모습이군요.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시작되는 이번 투어 일정에는 서울도 포함돼 있는데요. 28일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13년 만의 내한 공연이 열려요. 예매는 13일부터 인터파크에서 진행될 예정입니다.
Copyright © 엘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엘르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