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아청소년과 전문의가 쓴 ‘슬기로운 육아 처방전’ 출간

정종훈 2024. 9. 6. 2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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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슬기로운 육아 처방전'. 사진 우리아이들의료재단

소아청소년과 전문의가 육아 관련 의학적 지식을 담아낸 책 '슬기로운 육아 처방전'이 출간됐다.

이 책의 저자는 소아청소년 전문병원인 우리아이들의료재단의 정성관 이사장과 우리아이들병원의 백정현 병원장이다. 이들은 진료실에서 아동 환자를 진료하면서 부모로부터 받은 질문 중 반드시 알아야 하는 내용을 추려서 3가지 파트로 정리했다.

아이가 열이 나거나 기침이 안 떨어질 때 등에 대한 해답을 담은 ‘우리아이 아프지 않도록’, 말이 느리거나 성조숙증 등이 의심되는 경우를 설명하는 ‘우리아이 잘 먹고 잘 크도록’, 짜증 내거나 길바닥에 드러눕고 스마트기기를 많이 쓰는 아동 등을 위한 ‘우리아이 마음까지 튼튼하게’ 등이다.

정성관 이사장은 "신체 성장·두뇌 발달·정신 건강 등 아동 관련 최신 의학 정보를 총정리해서 초보·예비 부모도 올바른 육아를 위해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고 밝혔다. 백정현 병원장은 "진료를 하다 보면 아이를 키우는 부모들은 사소한 것이라고 걱정스러운 눈빛으로 질문을 많이 한다"면서 "아동 환자에 대한 질병 지식과 육아 정보가 부모들의 한가지 걱정이라도 덜어 주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밝혔다.

정종훈 기자 sakehoo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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