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챌린저스, LCK CL 최초 2연패

김지윤 2024. 9. 6.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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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롤스터가 2군 리그 최초로 시즌 연속 정상에 올랐다.

KT는 6일 서울 중구 WDG 스튜디오에서 열린 2024 LCK 챌린저스 리그(LCK CL) 서머 시즌 결승전에서 디플러스 기아 챌린저스를 상대로 세트 스코어 3대 1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KT는 올해 스프링 시즌에 이어 LCK CL 최초 연속 우승을 기록했다.

마지막 세트에선 KT가 디플 기아의 추격을 뿌리치고 우승을 확정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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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K에 3대 1 승리
리그 최초로 시즌 연속 우승
KT 챌린저스 선수단. 한국e스포츠협회 제공

KT 롤스터가 2군 리그 최초로 시즌 연속 정상에 올랐다.

KT는 6일 서울 중구 WDG 스튜디오에서 열린 2024 LCK 챌린저스 리그(LCK CL) 서머 시즌 결승전에서 디플러스 기아 챌린저스를 상대로 세트 스코어 3대 1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KT는 올해 스프링 시즌에 이어 LCK CL 최초 연속 우승을 기록했다.

이날 수훈선수는 ‘지니’ 유백진이었다. 유백진은 ‘KT 순혈 유망주’으로 올해 처음 LCK CL 무대를 밟았다. 신인 선수답지 않게 매 경기 핵심 선수로 활약한 그는 이번 결승전에서도 종횡무진 협곡을 지배해 팀을 승리로 견인했다.

KT는 두 세트를 내내 일방적으로 완승했다. 첫 세트에선 유백진(코르키)이 3분경 ‘웨이’ 한길(레오나)의 로밍으로 발이 풀리면서 압도적으로 성장했다. KT는 초반 유충 앞 한타에서 연달아 대승을 거뒀고 후반 한타에서도 연전연승해 27분 만에 디플 기아의 넥서스를 철거했다. 2세트도 ‘함박’ 함유진(바이)의 갱킹과 ‘캐스팅’ 신민제(케넨)의 솔로 킬로 팀에 승리를 안겼다.

3세트에선 디플 기아가 반격했다. 라인전 단계를 무난하게 넘긴 디플 기아는 유충과 전령 싸움에서 킬 포인트를 독식하면서 유리한 고점에 섰다. 특히 ‘바이블’ 윤설(그라가스)이 유백진(요네)을 한타 때마다 견제한 게 주효했다. 31분경 내셔 남작 둥지 앞에서 디플 기아는 상대 4명을 모두 끊어내면서 처음으로 넥서스를 파괴했다.

마지막 세트에선 KT가 디플 기아의 추격을 뿌리치고 우승을 확정지었다. KT는 시작부터 나서스를 끊어내 성장을 억제했다. 유백진(아지르)을 중심으로 공격해나간 KT는 한타의 주도권을 꽉 쥐었고 25분경 대규모 전투에서 ‘하이프’ 변정현(진)의 쿼드라 킬로 경기를 끝맺음했다.

김지윤 기자 merry@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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