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에 강한 이유? 작년에 많이 당했어"...12승 3패 초강세, 국민유격수도 뿌듯하다 [부산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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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에는 우리가 많이 당했다. 선수들이 올해는 준비를 더 잘한 것 같다."
삼성 라이온즈는 지난 4일 두산 베어스와의 대구 홈 경기를 7-3 승리로 장식하고 2연승을 질주했다.
또 "경기 흐름을 두산 쪽에 잘 뺏기지 않고 게임을 풀어나가면서 계속 좋은 결과가 생기는 것 같다"며 "지난해와 비교하면 우리 선수단 구성이 많이 바뀌었다. 라인업에서 변화도 크게 때문에 이 부분이 우리가 올해 두산에게 상대 전적에서 앞서게 된 영향이 있는 것 같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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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부산, 김지수 기자) "작년에는 우리가 많이 당했다. 선수들이 올해는 준비를 더 잘한 것 같다."
삼성 라이온즈는 지난 4일 두산 베어스와의 대구 홈 경기를 7-3 승리로 장식하고 2연승을 질주했다. 선발투수로 나선 우완 영건 황동재가 5이닝 4피안타 3볼넷 2탈삼진 3실점으로 제 몫을 해줬고 타선도 원활하게 돌아갔다.
삼성 타선은 박병호가 KBO리그 통산 400호 홈런을 쏘아 올린 것을 비롯해 김지찬 3안타 1타점 2득점, 이재현 2안타 2타점, 디아즈 1안타 1타점 1득점, 강민호 3안타 1타점 등 주축 타자들이 나란히 맹타를 휘둘렀다.
삼성은 2024 시즌 개막 후 두산을 상대로 '초강세'다. 지난 4일 게임까지 12승 3패로 절대 우위를 이어가고 있다. 두산에게 따낸 승패마진 '+9'가 정규시즌 2위 질주에 큰 원동력이 됐다.
삼성은 71승 56패 2무로 선두 KIA 타이거즈(77승 50패 2무)에 이어 2위를 달리고 있다. 3위 LG 트윈스(66승 59패 2무)에 4게임 차로 앞서 있어 플레이오프 직행이 유력하다. 3년 만에 가을야구는 확실시된다.
반면 두산은 삼성에게 '-9'를 떠안은 여파로 시즌 64승 65패 2무로 5할 승률까지 붕괴됐다. 5위 KT 위즈에 승차 없이 쫓기고 있어 포스트시즌 진출을 마냥 낙관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다.
삼성은 올해 선두 KIA 타이거즈에게 4승 10패, KT 위즈에게 6승 7패 1무로 근소 열세인 점을 제외하면 상대 전적에서 밀리는 팀이 없다. 다만 두산을 상대로는 유독 강한 것도 사실이다.
삼성은 2024 시즌 두산만 만나면 투타에서 펄펄 날고 있다. 베어스 상대 팀 타율 0.279로 리그 3위, 팀 평균자책점은 3.05로 1위다. 특히 삼성 불펜은 두산 타선 상대 팀 평균자책점 2.65로 짠물투를 펼쳤다.
박진만 삼성 감독도 지난해와 달라진 두산전 경기력에 크게 만족하고 있다. 2023 시즌 5승 11패로 밀렸던 아픔을 되풀이하지 않고 천적 관계를 극복한 데 큰 의미를 부여했다.
박진만 감독은 "선수들이 두산과 게임을 할 때는 자신감을 가지고 하는 분위기가 있다. 사실 올해는 우리가 상대 전적에서 앞서고 있지만 지난해에는 많이 당했다"며 "선수들이 두산을 상대로 준비를 잘한 것 같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또 "경기 흐름을 두산 쪽에 잘 뺏기지 않고 게임을 풀어나가면서 계속 좋은 결과가 생기는 것 같다"며 "지난해와 비교하면 우리 선수단 구성이 많이 바뀌었다. 라인업에서 변화도 크게 때문에 이 부분이 우리가 올해 두산에게 상대 전적에서 앞서게 된 영향이 있는 것 같다"고 강조했다.
한편 삼성은 이날 김지찬(중견수)-이재현(유격수)-구자욱(좌익수)-박병호(1루수)-디아즈(지명타자)-강민호(포수)-이성규(우익수)-전병우(3루수)-양도근(2루수)으로 타선을 구성했다. 우완 루키 육선엽이 선발투수로 마운드에 오른다.
롯데는 이날 황성빈(좌익수)-고승민(2루수)-손호영(3루수)-빅터 레이예스(우익수)-전준우(지명타자)-나승엽(1루수)-윤동희(중견수)-박승욱(유격수)-손성빈(포수)으로 타선을 꾸렸다. 좌완 영건 김진욱이 육선엽과 선발 맞대결을 펼친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김지수 기자 jiso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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