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한 가을 향기 만끽하고 싶다면, 전국 국화 축제 3 #가볼만한곳
선선한 바람이 불어오는 요즘, 국화의 계절이네요. 마침 전국 곳곳에선 관련 축제도 예고돼 눈길을 끌고 있어요. 올가을, 국화 축제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보는 것은 어떨까요?
피나클랜드는 1년 내내 다양한 계절꽃을 만나볼 수 있어 인기를 끌고 있는 곳이에요. 가을철 아름답게 피어난 국화를 감상하기에도 좋은 곳이고요. 마침 관련 축제도 열려 이목을 끌고 있는데요. 바로 이달 14일부터 11월 30일까지 진행되는 〈피나클랜드 오천만송이 국화 축제〉입니다. 올해로 벌써 네 번째인 이번 축제의 경우 국화를 비롯해 다양한 가을꽃을 함께 감상할 수 있어 만족도가 높다고 해요. 무려 지름 5미터에 달하는 대형 국화 달 조형물에 이어 100여종의 국화 조형물 전시도 마련되어 있는 등 볼거리가 다양한 것도 주목할 점이고요. 주말에는 버블쇼와 사물놀이 등 다양한 이벤트에 참가할 수 있는 점도 흥미롭네요.
부여 궁남지는 사계절이 아름다운 명소로 입소문이 난 곳이죠. 연꽃이 있는 여름에 이어, 가을에는 우아한 자태의 국화를 만나볼 수 있어 인기를 끌고 있는데요. 마침 10월 25일부터 11월 3일까지 이곳에서 〈백제고도부여국화축제〉가 열린다고 해요. 궁남지 특유의 멋진 자연 경치에 이어 아름다운 국화까지 함께 감상하고 싶다면 더할 나위 없이 만족스러운 시간이 될 듯. 또한 '국화 향기를 품은 서동과 선화의 사랑 이야기'를 주제로 한 다양한 작품이 전시돼 있는 등 볼거리가 가득한 것도 주목할 점이네요. 참, 궁남지는 야경으로도 유명한 곳이라는 점 아시죠? 해가 저문 뒤 방문한다면, 특유의 감성까지 충전할 수 있는 시간이 될 거예요.
소박한 아름다움이 매력인 들국화(야생국화) 역시 가을에만 만나볼 수 있는 계절꽃입니다. 오는 14일부터 10월 13일까지 진행되는 〈아침고요수목원 들국화전시회〉에서도 들국화의 아름다움을 감상할 수 있는데요. 감국부터 구절초 등 자생들국화 40여종을 감상할 수 있다는군요. 올해의 경우 품종을 추가 구성한 만큼 지난해보다 더욱 다채로운 들국화를 만나볼 수 있겠네요. 산책로를 거닐며 꽃구경에 나서는 것도 좋은 방법!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체험 행사가 다양하게 준비된 것도 주목할 점입니다.
Copyright © 엘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