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한일 어려운 문제 남아…전향적 자세로 함께 노력"

채혜선 2024. 9. 6.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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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6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한일 확대정상회담에서 발언하고 있다. 뉴시스

윤석열 대통령은 6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일본 총리를 만나 “더 밝은 미래를 향한 발걸음이 지속될 수 있도록 양측 모두가 전향적인 자세로 함께 노력해 나아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한·일 정상회담 모두 발언을 통해 “한일 관계에는 여전히 어려운 문제들이 남아 있다”라며 이같이 밝혔다.

윤 대통령은 “우리 함께 힘을 모은다면 국교 정상화 60주년을 맞는 내년에는 한일 관계가 한 단계 더 도약하는 전기를 마련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한일, 한미일 간 협력을 계속 진전시키기 위해서는 저와 기시다 총리가 쌓아온 양국 협력의 긍정적 모멘텀(추진력)을 계속 이어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채혜선 기자 chae.hyeseo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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