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군가 했더니…모자 쓴 이 남자 고개 돌리자, 230만뷰 터졌다

채혜선 2024. 9. 6.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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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츠를 착용한 오타니 쇼헤이 모습. 사진 비츠 인스타그램

#.다소 어두운 화면 속에서 심장이 두근거리는 소리와 함께 모자를 쓴 한 남자가 나타난다. 무선이어폰을 끼고 있는 이 남성은 야구방망이를 휘두른다. 고개를 돌리자 드러난 얼굴은 ‘7억 달러의 사나이’ 오타니 쇼헤이(30·大谷翔平·LA 다저스)였다.

애플 무선이어폰 비츠(Beats)는 4일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이 같은 오타니의 모습을 공개하며 ‘파워비츠 프로2’ 출시를 예고했다. 영상에서 출시 일시가 구체적으로 언급되지 않았으나 ‘다가오는(Coming) 2025’라는 설명이 지나갔다. 비츠 측은 “운동선수에게 필요한 모든 것”이라고 밝혔다.

오타니가 나오는 해당 영상은 6일 오후 기준 인스타그램에서 230만 회가 넘게 조회됐다. 전 세계 네티즌은 “미쳤다” “드디어”라는 반응을 보였다. 현재 시중에서 팔리는 파워비츠 프로 1세대는 2019년 출시됐다.

비츠는 애플에 2014년 인수된 애플 자회사다. 비츠의 일부 제품은 애플 무선이어폰 에어팟 제품들과 비교했을 때 가격이 저렴해 ‘반값 에어팟’으로도 불린다.

오타니가 공개한 부인 사진. 사진 다저스 엑스(X) 캡처

오타니는 이전에도 비츠 제품을 종종 사용해왔다. 지난 3월 부인을 최초 공개했을 때 목에 차고 있던 헤드셋도 비츠 제품이었다. 당시 그가 쓰고 있던 헤드셋의 가격은 40만원대로 알려졌다.

비츠를 착용한 오타니 쇼헤이 모습. 사진 비츠 인스타그램

비츠는 지난 5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SHO-TIME(쇼헤이의 시간)”이라며 비츠의 무선이어폰·헤드셋 등을 색깔별로 쓰고 있는 오타니의 모습을 공개했다. 여기엔 “아 알았어요 산다고요”라는 댓글이 한국어로 달렸다. 영어·일본어 등 세계 각국 언어로는 “쇼헤이 때문에 비트를 산다는 걸 애플에 어떻게 알리지” “쇼헤이가 착용하면 이어폰도 달라 보인다”라는 댓글이 잇따랐다.

채혜선 기자 chae.hyeseo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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