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퍼니빌더 '컴패노이드 랩스', 지주회사 체제로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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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자 경험(UX) 혁신 컴퍼니빌더(스타트업 창업·육성 기업) '컴패노이드 랩스'가 6일 "지주회사 체제로 전환하며 새롭게 도약한다"고 밝혔다.
2021년 3월 공식 설립된 컴패노이드 랩스는 하이퍼컨버지드인프라(HCI) 분야 박사이자 스타트업 투자자로 알려진 장진규 의장의 주도로 3년6개월간 활발한 활동을 펼쳐 왔다.
컴패노이드 랩스의 지주회사 전환은 이달 말까지 마무리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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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자 경험(UX) 혁신 컴퍼니빌더(스타트업 창업·육성 기업) '컴패노이드 랩스'가 6일 "지주회사 체제로 전환하며 새롭게 도약한다"고 밝혔다.
2021년 3월 공식 설립된 컴패노이드 랩스는 하이퍼컨버지드인프라(HCI) 분야 박사이자 스타트업 투자자로 알려진 장진규 의장의 주도로 3년6개월간 활발한 활동을 펼쳐 왔다. 장 의장은 현재 미국 실리콘밸리 벤처캐피털(VC)인 Asia2G캐피털(Asia2G Capital)에서 운영파트너(Operating Partner)로 활동하며 한국에서 미국으로 진출하는 스타트업에 투자 및 자문하는 업무도 맡고 있다.
컴패노이드 랩스는 8개 스타트업에 대해 평균 423.33%의 기업가치 상승을 끌어냈다. 특히 컴퍼니빌딩한 스타트업의 생존율이 77.8%에 달했다. 대부분 2~3명으로 출발한 팀들이 67명의 인재를 추가로 채용하며 총 3배 이상의 채용 성과를 거뒀다.
이번 지주회사 전환은 내부에서 진행한 프로젝트의 성장과 집중을 위해서다. 특히 HCI 연구소 겸 인재양성 컴퍼니였던 컴패노이드 인스티튜트 오브 테크놀러지(CIT)가 100% 자회사로 독립하게 됐다. 인공지능(AI) 인터페이스 기술 회사 '컴패노이드 에이아이(Companoid AI)' 설립을 추진하고 투자 유치를 진행 중이다.
여기에 지주회사 내 컴퍼니 빌딩 기능을 '앵글(ANGLE) 스튜디오'로 개편해 상하반기로 나누고, 이를 기반으로 컴퍼니 빌딩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극초기 문제 발굴과 해결 과정을 스타트업에 보다 사용자 중심으로 접근할 컴퍼니 빌딩 프로그램을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윤형근 수석 파트너도 재합류했다. 컴패노이드 랩스의 창립 멤버인 윤 파트너는 2014년 네이버의 후원으로 휘발성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하루'를 개발했다. 최근 3년간 국방과학연구소(ADD)에서 AI 기반 군사용 소프트웨어 및 알고리즘 개발 연구를 수행했다. 윤 파트너는 이번 재합류를 통해 지주회사 내에서 수석 파트너 겸 최고기술관리자(CTO)를 맡는다. 컴패노이드 랩스에서 컴퍼니 빌딩을 담당했던 박민아 수석 파트너가 부대표로 승진했다. 박민아 부대표는 국내에서 가장 뛰어난 생성형 AI 프롬프팅 전문가로 알려져 있다.
컴패노이드 랩스의 지주회사 전환은 이달 말까지 마무리될 예정이다. 장 의장은 "AI 분야의 UX 혁신을 이끄는 인터페이스 기술에 투자할 투자자들과 이미 논의 중이다. 곧 가시적인 투자가 이뤄질 것"이라며 "인재 양성에 관한 꾸준한 성과가 최근 나오면서, 모두의연구소 등 유관 스타트업 및 기관들과의 협력에서도 외연을 확장하고 있어 향후 사업 성과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김대현 기자 kd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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