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화여대 ‘82~02학번’ 졸업생 8만명, 개인정보 유출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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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여대 학사 정보 등을 관리하는 통합정보시스템이 해킹돼 1982학년~2002학년도에 입학한 졸업생들의 개인정보가 무더기 유출된 것으로 나타났다.
학교 측은 "비정상적인 접근 감지 후 즉각 접근 차단을 했지만, 5일 오전 11시경 1982학년도에서 2002학년도에 입학한 졸업생 일부의 성명, 주민등록번호, 연락처, 이메일주소, 주소, 학적정보 등과 이들 졸업생 일부의 보호자 정보가 유출된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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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졸업생 32%가 피해 대상자
주민번호, 연락처, 주소에 일부 학부모 정보까지
이화여대 학사 정보 등을 관리하는 통합정보시스템이 해킹돼 1982학년~2002학년도에 입학한 졸업생들의 개인정보가 무더기 유출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화여대는 6일 홈페이지 공지사항에 ‘개인정보 유출 관련 안내 및 사과의 글’을 게시했다. 공지에 따르면 지난 4일 학교 통합정보시스템에 비정상적인 접근 시도가 있었고, 확인 결과 해킹 공격으로 인해 졸업생들의 개인정보가 외부에서 조회된 것으로 나타났다.
학교 측은 “비정상적인 접근 감지 후 즉각 접근 차단을 했지만, 5일 오전 11시경 1982학년도에서 2002학년도에 입학한 졸업생 일부의 성명, 주민등록번호, 연락처, 이메일주소, 주소, 학적정보 등과 이들 졸업생 일부의 보호자 정보가 유출된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유출된 정보에는 성적이나 재학생 관련 정보는 포함되지 않았으며, 재학생 관련 정보는 유출범위에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개인 정보 유출 여부를 확인하려면 홈페이지 공지사항에 ‘개인정보 유출 내역 조회하기’를 이용하면 된다.
학교 측은 “현재까지 본 사고에 따른 개인정보 악용 의심 사례는 없는 것으로 파악되나, 혹시 모를 피해를 방지하기 위하여 출처가 불분명한 이메일, 문자 및 연락 등을 수신하시는 경우 민원센터로 연락 달라”고 공지했다.
이어 “학교는 이번 사안의 심각성을 엄중하게 인식하고 있으며 현재 내부 시스템 점검 및 강화, 유관기관과의 협력 등을 통해 추가적인 피해 가능성을 차단하고 있다”고 밝혔다.
정신영 기자 spirit@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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