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훈 교육감 "학교 밖 청소년 급식 중단하면 안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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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훈 경남도교육감은 5일 학교 밖 청소년 쉼터 '위카페(Weecafe) 다온'을 방문해 관계자들을 격려하면서 "학교밖 청소년 급식이 중단되면 안된다"라고 강조했다.
창원마산에 있는 '다온'은 경남교육청의 위탁을 받아 마산기독교청년회(YMCA)가 운영하는 학교 밖 청소년 쉼터로, 학업 중단 학생 보호·상담과 교육, 학업과 진로 정보 제공 등 청소년의 학업 복귀를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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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성효 기자]
▲ 박종훈 경남도교육감, 5일 학교 밖 청소년 쉼터 ‘위카페(Weecafe) 다온’ 방문. |
ⓒ 경남교육청 |
창원마산에 있는 '다온'은 경남교육청의 위탁을 받아 마산기독교청년회(YMCA)가 운영하는 학교 밖 청소년 쉼터로, 학업 중단 학생 보호·상담과 교육, 학업과 진로 정보 제공 등 청소년의 학업 복귀를 지원한다.
경남교육청은 "'다온'은 이용객의 프로그램 만족도가 높아지자, 입소문을 타고 창원·산청·김해 등 도내 전 지역의 청소년이 방문했고 지난해 연인원 3만 8000여 명으로 급증했다"라며 "하지만 올해는 급식 예산이 특히 부족해 청소년에게 급식을 제공하는 일을 중단해야 하는 위기에 처했다"라고 설명했다.
박종훈 교육감은 어렵다는 이야기를 듣고 올해 급식 예산 약 2000만 원을 추가해 지원하도록 하고, 학교 밖 청소년들에게 안정적인 급식을 지원하기 위해 '경남 학교 밖 청소년 지원 조례'를 개정해 급식 지원을 제도적으로 보장하도록 지시했다.
박 교육감은 하루 이용 청소년이 80~100명에 달하는 급증하는 수요에 부응하기 위해 김해, 진주 등 권역별 위카페를 설립하는 방안도 검토하도록 했다.
박종훈 교육감은 "청소년들은 학교 안팎을 떠나 모두 소중한 우리의 자녀이고 내일의 주인공이다"라며, "앞으로 학교 밖 청소년들의 보호와 상담, 학업과 진로 정보 제공 등은 물론이고 급식 지원에도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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