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립대,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대학국제화 발전방안 포럼 개최
서울시립대학교(총장 원용걸)는 9월 5일(목), 100주년 기념관 국제회의장에서 ‘대학 국제화 발전방안’ 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포럼은 서울시립대가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고 세계적 수준의 고등교육기관으로 도약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였다.
이번 포럼의 첫 주제발표는 한양대학교 김한성 국제처장이 맡아, 한양대의 국제화 성공 사례를 공유했다. 김 처장은 한양대가 국제화 과정에서 이루어낸 성과와 교류 확대 방안을 설명하며, 대학 국제화 전략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두 번째 주제발표로는 서울시립대 송지희 국제처장이 ‘Global 3C 가치를 통한 글로벌 도약’이라는 주제로 서울시립대의 국제화 전략을 발표했다. 송 처장은 Global 3C가 국제협력(Global Cooperation), 국제인재(Global Citizen), 국제역량(Global Capability)을 의미한다고 설명하며, 각 영역에서 대학이 나아갈 구체적인 방향을 제시했다. 국제협력에서는 해외 우수 기관과의 협정 확대 및 국제 공동연구 지원을 강조했으며, 국제인재 부문에서는 글로벌 인재 유치와 학생 교류 확대 전략을 소개했다. 국제역량 부문에서는 캠퍼스 국제화 실현과 국제화 평가 지표 향상을 목표로 한 계획을 발표했다.
서울시립대 국제처는 국제교육원의 전신으로 2005년에 설립된 이후 약 20년간 국제화 선도 기관으로 역할을 해왔다. 현재 서울시립대는 세계 78개국 624개 유수 대학과 협정 관계를 맺고 있으며, 연간 약 300명의 학생을 해외로 파견하고 있다. 올해는 약 970명의 해외 유학생을 새롭게 유치하여 국제화 성과를 확대했다.
또한, 방학 기간 중 유료 단기 프로그램인 서울국제여름(겨울)학교를 리뉴얼해 외국인 학생들로부터 호평을 받으며, 대학의 위상과 재정 확충에 기여하고 있다.
원용걸 총장은 “이번 포럼을 통해 서울시립대 국제처가 대학의 미션인 ‘서울과 함께 세계로 도약하는 서울시립대학교’를 실현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지역사회 및 글로벌 협력의 비전을 이루기 위한 핵심 기관으로 자리 잡길 바란다.”고 말했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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