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울산과기원 '반도체 최고위 과정' 2기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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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용인시)는 울산과학기술원(UNIST)과 공동으로 '반도체 최고위 과정' 제2기 운영을 시작한다고 6일 밝혔다.
반도체 최고위 과정은 시와 UNIST가 반도체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해 지난해 11월 맺은 '반도체 교육·산학 허브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에 따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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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용인시)는 울산과학기술원(UNIST)과 공동으로 '반도체 최고위 과정' 제2기 운영을 시작한다고 6일 밝혔다.
반도체 최고위 과정은 시와 UNIST가 반도체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해 지난해 11월 맺은 '반도체 교육·산학 허브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에 따른 것이다.
이번 2기 수강생들은 12주 동안 매주 목요일 반도체 기술 동향과 리더십·경영 전략, 예술·교양 강의를 이수한다. 앞서 5일 열린 입학식에는 이상일 용인시장, 박종래 UNIST 총장, 최고위 과정 1기 수료생과 2기 수강생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과정에는 반도체 관련 기업의 임원과 연구기관, 정부 기관 관계자들이 참여한다. 시는 수강생들이 최고위 과정에서 인적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인재 육성과 산업 발전을 위한 역량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이번 과정에서는 '용인 반도체 특화단지 활용 전략'에 대한 발표 과제가 마련돼 용인시의 반도체 관련 정책에 대한 이해도를 높였다고 시는 설명했다.
이 시장은 "지방자치단체와 대학이 반도체산업의 발전을 위해 최고위 과정을 개설해 훌륭한 인재를 배출하는 것은 대한민국 최초의 모델"이라며 "이번 과정은 반도체산업의 최신 흐름과 기술 동향, 기업 경영 방안 등을 배우고 공유할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 총장도 "반도체 분야 최고의 전문가가 진행하는 교육을 통해 수강생들이 정보를 교류하고 비즈니스 성장과 새로운 시장 창출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얻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용인시는 UNIST 외에 명지대의 반도체특성화대학 사업, 용인 반도체고등학교 설립 지원 등을 통해 반도체산업 관련 인재 양성 정책을 확대하고 있다.
정두환 기자 dhjung6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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