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예술대 등 3개대학 내년 학자금 대출 제한…18개교는 '미정'

김영원 2024. 9. 6.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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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예술대와 중앙승가대, 송호대 3개 대학이 2025학년도 학자금 지원 제한 대학으로 분류됐다.

이들 대학에 진학한 학생은 내년에 일반 상환 및 취업 후 상환 학자금대출과 국가장학금 1유형 지원을 받을 수 없다.

지난해까지 교육부는 정부 주도의 재정지원제한대학 평가를 통해 학자금 제한 등을 결정했지만, 2025학년도부터는 한국대학평가원·고등직업교육평가인증원이 수행하는 '기관평가인증' 결과와 사학진흥재단의 '재정진단' 결과를 활용하도록 바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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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승가대·송호대까지 3개교 '제한'
국가장학금 1유형도 지원 불가능
일부 대학은 하반기 인증·평가 거쳐야

대구예술대와 중앙승가대, 송호대 3개 대학이 2025학년도 학자금 지원 제한 대학으로 분류됐다. 이들 대학에 진학한 학생은 내년에 일반 상환 및 취업 후 상환 학자금대출과 국가장학금 1유형 지원을 받을 수 없다.

교육부는 학자금지원제도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2025학년도에 적용되는 학자금 지원 및 제한 대학 총 313교 명단을 6일 발표했다. 지난해까지 교육부는 정부 주도의 재정지원제한대학 평가를 통해 학자금 제한 등을 결정했지만, 2025학년도부터는 한국대학평가원·고등직업교육평가인증원이 수행하는 '기관평가인증' 결과와 사학진흥재단의 '재정진단' 결과를 활용하도록 바뀌었다.

달라진 평가체제에 따라 평가인증·재정진단 시행 결과 학자금 지원이 제한되는 대학은 대구예술대, 중앙승가대, 송호대다. 교육부 관계자는 "대구예술대와 중앙승가대는 인증 신청을 하지 않은 대학이고 송호대는 평가인증에서 불인증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학자금 대출과 국가장학금 1유형을 받을 수 있는 대학은 총 309교다. 다만 이중 하반기 평가 등에 따라 올해 학자금 지원 여부가 변동될 수 있는 대학 17개교가 포함돼 있다.

▲루터대 ▲상지대 ▲성공회대 ▲신한대 ▲중원대 5개교는 현재 인증대학이지만, 연말에 인증이 만료될 예정으로, 올 하반기 기관평가인증 결과에 따라 내년 학자금 지원 여부가 달라질 수 있는 대학이다. ▲극동대 ▲신경주대 ▲제주국제대 ▲한일장신대 ▲광양보건대 ▲국제대 ▲김포대 ▲나주대(고구려대) ▲동강대 ▲부산예대 ▲여주대 ▲웅지세무대 12개교는 현재 기준으로 학자금 지원이 가능하지만, 재정진단 절차가 마무리되는 올 연말 이행점검 결과에 따라 내년 학자금 지원이 제한될 수 있는 대학이다.

학자금 지원 결정이 유예된 대학도 있다. 광신대는 현재 기관평가인증 '미인증' 상태이지만, 올 하반기 평가인증 결과에 따라 내년 학자금 지원 여부가 변동될 수 있다.

교육부는 올해 수시전형 일정을 고려해 9월 기준 학자금 지원 및 제한 대학을 별도로 공개했다. 지원 여부가 결정되지 않은 18개교의 경우 일반재정지원 가능 대학을 포함해 올 연말 최종 확정 발표된다.

김영원 기자 forev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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