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보건대·영남대·계명대·계명문화대·대구한의대 [대학소식]

최태욱 2024. 9. 6.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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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보건대 언어치료학과 20주년 맞아…“900여명 무료 언어치료” 
“취업 정보가 한 자리에”…영남대 2024 취업한마당 개최
계명대 김익현 교수 연구팀, 항공우주 분야 국제 저명 학술지 논문 게재
계명문화 중장년기술창업센터 입주기업 ‘크라우드펀딩 챌린지’ 2위 수상
대구한의대 임상병리학과, 대한임상병리사협회 국제학생포럼서 대상
대구보건대 언어치료학과 20주년 기념식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구보건대 제공
대구보건대 언어치료학과 20주년 맞아…“900여명 무료 언어치료” 

대구보건대학교가 언어치료 전문가를 양성하기 위해 지난 2004년 설립한 언어교정과가 지역민과 20년의 시간을 함께했다. 

4일 본관 3층 대회의실에서 동문과 재학생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언어치료학과 개설 20주년을 축하하는 기념식이 열렸다.

대학은 2004년 언어교정과로 시작해 현재의 언어치료학과로 발전하며, 의사소통에 어려움을 겪는 이들의 삶을 개선하고 지역사회를 위한 봉사정신을 함양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해왔다. 

2005년에는 언어치료실을 개설해 만 36개월부터 성인까지 다양한 연령층이 찾았고, 지금까지 치료를 받은 지역민은 900명에 달한다. 

치료실을 찾는 주 대상은 언어발달이 떨어지는 발달 지체 아동들이다. 

2014년부터는 말더듬·부정확한 발음·탁한 음성 등으로 고민하는 성인들을 위한 무료 성인 언어치료 실습실도 운영 중이다. 

전국의 50여개 대학 언어치료과 중 성인 전문 언어치료실습실을 갖춘 곳은 대구보건대가 유일하다. 

이날 행사에는 학과의 성장과 발전을 이끌었던 김상수, 이상호, 이원식 퇴임교수를 비롯한 최현혜 동문회장(1기 졸업생, 최현혜미라클언어연구소 원장) 등 내외빈이 50여명이 참석했다.

남성희 대구보건대 총장의 축사로 시작된 기념식은 내외빈들의 20주년 축하 인사로 이어졌다. 

졸업생 대표인 다온언어심리발달센터 황경숙 원장은 학과 발전을 위한 장학금도 전달했다. 

동문과 재학생들은 학과의 발전을 이끌어온 교수진과 졸업생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학과는 언어재활사 직업교육 양성에 매진한 결과, 지금까지 1300여명의 졸업생을 배출해 국민 건강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행사 중간에는 임상실습 수료식과 언어재활사 선서식도 진행됐다. 

학생들은 학과의 지난 20년간 발자취를 돌아보고 지역사회에 대한 대학의 봉사정신과 미래 언어재활사로서의 책임감을 다짐했다. 

남성희 총장은 “대구보건대 언어치료학과는 지난 20년간 현장형 실습실 운영, 체계적 임상 실습을 통해 지역사회 봉사와 언어치료 분야 발전에 큰 기여를 해왔다”며 “앞으로도 언어치료 대상자들의 삶의 질을 높여 우리 사회를 더 따뜻하고 포용력 있게 만들 수 있도록 언어치료 전문가 양성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구=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영남대 취업한마당 ‘2024 YU Job Week’ 모습. 영남대 제공
“취업 정보가 한 자리에”…영남대 2024 취업한마당 개최

2024학년도 2학기 개강과 하반기 채용 시즌을 맞아 영남대학교가 취업한마당 ‘2024 YU Job Week’를 개최했다.

4일부터 6일까지 영남대 천마아트센터 이시원글로벌컨벤션홀과 그랜드홀 로비에서 열린 이번 행사는 교육부, 고용노동부, 한국연구재단, 경북도가 주최하고 영남대 LINC3.0사업단, 미래차전환부품사업단,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 한국무역협회,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가 주관한다. 

이번 취업박람회에는 주요 대기업 계열사, 지역 기반 공기업 및 우수기업 등 총 80여개 기업 및 기관이 참가했다.

4일과 5일에는 대기업, 공기업, 공공기관 및 지역기업을 비롯해 외국계기업, 중견(중소)기업 등 80여개 기업 및 기관이 참가해 인재 모집에 나섰다. 

참여 기업들은 기업별 부스에서 인사 담당자가 직접 참석해 채용 일정과 입사 지원 자격 등 기업 정보와 채용 상담을 제공하고 취업준비생들은 채용과 관련된 궁금증을 해소하는 시간을 가졌다.

기업별 채용상담 부스뿐만 아니라, 고용 유관기관도 운영 부스를 마련해 청년고용정책 등을 홍보했다. 

고용노동부 대구고용복지플러스센터에서는 청년고용정책 홍보와 국민취업지원제도 상담을 진행하며, 또한 경상북도 출연 혁신기관에서는 지자체 일자리 지원사업에 대한 정보를 제공했다.

특히 이번 취업한마당에는 지역의 우수산업인 자동차 분야 기업들이 참여하는 ‘미래자동차 취업박람회’도 함께 열려 경북지역 대학의 취업준비생 등 지역 청년들에게 미래자동차 산업 분야 기업 소개 및 직무 관련 정보를 제공했다. 

이를 통해 지역의 자동차 산업 분야 기업과 대학 간 산학협력의 장도 마련됐다.

취업한마당 기간에 ‘취업선배 암묵지(暗默知)’ 행사도 진행한다. 

취업선배 암묵지는 삼성, 포스코, 현대, KT, LG, SK 등 주요 대기업 계열사와 공기업, 외국계기업 등에 재직 중인 영남대 동문 선배들이 후배들에게 취업 노하우를 전수하는 취업지원 프로그램으로 2015년부터 시행돼 학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취업선배 암묵지(暗默知)’ 행사와 더불어 ‘지역정주 취업선배 멘토링’을 함께 진행한다. 

이 행사는 지역 사회에 성공적으로 진출한 동문 취업선배와 취업준비생과의 교류를 통해 취업준비생의 효과적인 구직 활동에 도움을 주는 멘토링 프로그램이다. 

이를 통해 지역의 우수 기업에 취업한 취업 선배의 노하우를 제공하고, 동시에 취업선배가 근무하고 있는 지역 기업(관)의 대외 이미지 제고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6일 행사 현장에서 진행되는 이 행사에는 대기업·공기업·공공기관 등에 재직하고 있는 동문 선배 80여명이 직접 현장을 찾아 후배들과 상담하는 시간을 가진다. 

참가 학생들은 선배들의 기업과 직무, 경력 정보 등을 확인하고 본인이 희망하는 기업에 재직 중인 선배들에게 직접 질의응답을 통해 취업상담을 받을 수 있다.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기업 채용트렌드와 직무에 대한 최신 정보를 현업에 있는 선배로부터 얻을 수 있어 학생들의 만족도가 상당히 높은 행사로 평가받고 있다.

이번 행사를 준비한 영남대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 전인 센터장은 “이번 취업한마당에서는 국내 주요 대기업뿐만 아니라 공기업, 공공기관, 중소·중견기업들이 대거 참가해 학생들이 다양한 채용정보를 얻고 자신의 취업준비 전략을 수립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면서 “취업선배 멘토링 프로그램 등 영남대만의 차별화된 취업지원 프로그램으로 학생들이 보다 많은 기업 정보를 얻고 희망하는 곳에 취업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영남대는 2023년 매년 7억2000만원씩 총 5년간 총 36억원을 지원받는 고용노동부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에 선정됐고, 올해 추가로 ‘재학생 맞춤형 고용서비스’ 사업에 선정되면서 재학생 및 취업준비생을 대상으로 한 다양한 취업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다.

경산=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왼쪽부터 계명대 기계공학과 김익현 교수와 호세인자데(Hoseinzade) 석사연구원. 계명대 제공
계명대 김익현 교수 연구팀, 항공우주 분야 국제 저명 학술지 논문 게재

계명대학교 기계공학과 김익현 교수 연구팀이 ‘다목적 유전 알고리즘 기법을 활용한 극초음속 유동에서의 분출냉각 최적화(Multiobjective optimization of transpiration cooling in hypersonic laminar flow using a genetic algorithm approach)’에 관한 연구 성과를 국제 저명 학술지에 발표했다. 

김익현 교수와 호세인자데(Hoseinzade) 석사 연구원이 공동으로 진행한 이번 연구는 항공우주 분야 최상위 학술지인 Aerospace Science and Technology(ISSN:1626-3219, ENGINEERING, AEROSPACE 분야 Q1 카테고리)에 게재됐다.

분출냉각은 극초음속 비행체에 적용되는 대표적인 표면 냉각 기술로, 냉각 유체를 다공성 매질을 통해 경계층 내부로 분사시켜 표면의 열 전달량을 감소시키는 방식이다. 

냉각 유체의 분사 비율은 냉각 유체의 소비량, 저장조의 부피, 표면 냉각 효율에 큰 영향을 미치며, 극초음속 비행체의 냉각 시스템 설계 시 중요한 변수다.

일반적으로 냉각 유체의 사용량을 줄이면 표면 냉각 효율이 감소하기 때문에 이 변수들 간의 균형을 맞추는 것이 중요하다.

이번 연구에서는 냉각 유체의 분사 비율이 표면 냉각 효율, 저장조의 크기, 냉각 가능한 길이에 미치는 영향을 다목적 유전 알고리즘을 통해 분석했다. 

김익현 교수는 “이번 연구에서 제시한 다목적 유전 알고리즘을 활용한 냉각 유체의 분사 비율 최적화 결과는 극초음속 비행체의 표면 냉각 시스템 설계에 기여할 것이며, 초고속 유동의 열보호 시스템 설계 분야에도 응용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연구는 계명대 기계공학과의 호세인자데(Hoseinzade) 석사 연구원이 제1저자로, 김익현 교수가 연구책임자로 참여했으며, 한국연구재단의 우수신진연구사업의 지원으로 수행됐다.

대구=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크라우드펀딩 챌린지에서 2등을 차지한 계명문화 중장년기술창업센터 입주기업인 투마루 김용준 대표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계명문화대 제공
계명문화 중장년기술창업센터 입주기업 ‘크라우드펀딩 챌린지’ 2위 수상

계명문화대학교 중장년기술창업센터 입주기업인 ‘투마루’가 최근 라한셀렉트 경주호텔에서 열린 ‘제5회 펀드 크라우드펀딩 챌린지’에서 2위를 차지했다.

이번 행사는 창업기업의 자금조달 및 판로개척 등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크라우드펀딩 챌린지 수상자에게는 기업별 프로그램 참여를 통한 기업지원과 크라우드펀딩 플랫폼 개설을 지원한다.

대구·경북 지역에 있는 12개 중장년기술창업센터와 1인창조기업지원센터에서 입주 및 졸업한 60여개 기업이 참가해 열띤 경쟁을 펼쳤다.

계명문화 중장년기술창업센터 입주기업인 투마루는 김천의 특산물인 호두를 활용해 호두먹빵을 개발했으며, 우수한 품질과 맛으로 심사위원들의 호평을 받아 2위에 오르는 영광을 안았다.

김재현 계명문화 중장년기술창업센터장은 “중장년센터의 지원과 입주기업의 지속적인 연구와 노력으로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며 “앞으로도 입주·졸업기업이 안정적으로 사업에 매진할 수 있도록 지원과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대구=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대상을 수상한 뒤 장정현(왼쪽) 교수와 학생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구한의대 제공
대구한의대 임상병리학과, 대한임상병리사협회 국제학생포럼서 대상 수상

대구한의대학교 임상병리학과 학생들이 지난달 30일 국제도시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린 ‘제62회 대한임상병리사 종합학술대회 및 국제컨퍼런스 국제 학생포럼’에서 대상(1위)을 수상했다. 

㈔대한임상병리사협회가 주관한 ‘제62회 대한임상병리사 종합학술대회 및 국제컨퍼런스 학생포럼’은 전국 대학 54개 임상병리학과를 대상으로 ‘AI, 빅데이터 시대를 준비하는 임상병리사의 역할’이란 주제로 공모를 진행했다.

공모전에 참가를 위해 LINC3.0 산학연계교육사업의 일환으로 단계별 산학연협력 교육운영인 Pre-Do-Post 이수체계로 진행됐으며, 전공수업과 연계해 사전 학습으로 현장실무에 활용한 의학전공 용어 및 발표·토론 능력을 향상시켰으며, 국제학술제포럼 경진대회 참여해 학생들의 도전의식 및 역량을 강화했다.

대구한의대는 장정현(지도교수)과 이현승·김도연·박진아·신은녕·이민지 학생들이 팀을 이뤄 ‘AI 딥러닝 기반 혈액 검사 활용에 대비한 임상병리사 미래 역량 및 역할(Future competencies and roles for medical technologists in preparation for the use of AI-deep learning-based hematological tests)’이란 내용으로 영문 발표를 했다. 

대상을 수상한 이현승 학생은 “준비 과정부터 최종 본선 발표까지 아이디어 발굴 및 실험과 연구를 거듭하면서 많은 시행착오도 있었지만, 지도교수님의 창의적이고 열정적인 지도와 평소 혈액 검사 분야에 대해 많은 관심이 있던 팀원들과의 협업과 노력 덕분에 큰 성과를 얻을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대구=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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