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리인하 믿고 매수하면 낭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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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9월 FOMC 회의가 2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글로벌 투자은행 스티펠이 주식 투자자들을 경고하고 나섰다.
5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스티펠은 "연준의 금리인하를 믿고 주식을 매수하면 낭패를 볼 것"이라며 "지금은 포트폴리오를 방어적으로 구축해야 될 시기"라고 강조했다.
또한 미국 경제가 침체 국면에 진입할 경우 연준도 주식 투자자들을 구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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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홍성진 외신캐스터]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9월 FOMC 회의가 2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글로벌 투자은행 스티펠이 주식 투자자들을 경고하고 나섰다.
5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스티펠은 "연준의 금리인하를 믿고 주식을 매수하면 낭패를 볼 것"이라며 "지금은 포트폴리오를 방어적으로 구축해야 될 시기"라고 강조했다.
이날 스티펠은 시장에서 떠도는 '금리인하=매수' 공식을 의심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미국 경제가 침체 국면에 진입할 경우 연준도 주식 투자자들을 구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덧붙였다.
스티펠은 경기침체 징후로 미국의 장·단기 국채금리 역전현상 해소를 꼽았다. 스티펠은 "역사적으로 장·단기 국채금리 역전현상이 해소됐을 때 미국 경제가 침체 국면에 진입했다"면서 "이번에도 같은 현상이 반복될 가능성이 크다"고 경고했다.
앞서 미국의 2년과 10년물 국채금리는 지난 2022년 6월 이후 역전된 바 있다. 다만 연준의 금리인하가 임박함에 따라 지난 8월에 이어 어제도 장중 한때 역전 현상이 정상화됐었다.
스티펠은 다가올 경기침체와 약세장에 대비하기 위해 포트폴리오를 방어적으로 구성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필수 소비재와 헬스케어 섹터 가운데 가정용품, 식음료, 생명과학, 생명공학 쪽에서 저평가된 주식을 찾으면 좋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사진=CNBC)
홍성진외신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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