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예선 종합] 한국 졸전 그날 일본은 대승, 신태용 무승부 성과, 벤투는 원정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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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과 6일 새벽(한국시간)에 걸쳐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에서 이변의 희생양이 된 팀은 한국과 호주였다.
강호 일본과 이란은 이변 없이 승리를 따냈고, 전 한국 감독의 인도네시아와 아랍에미리트(UAE)도 성과를 냈다.
A조에서는 파울루 벤투 전 한국 감독이 이끄는 UAE가 첫단추를 잘 꿰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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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 김정용 기자= 5일과 6일 새벽(한국시간)에 걸쳐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에서 이변의 희생양이 된 팀은 한국과 호주였다. 강호 일본과 이란은 이변 없이 승리를 따냈고, 전 한국 감독의 인도네시아와 아랍에미리트(UAE)도 성과를 냈다.
A조에서는 파울루 벤투 전 한국 감독이 이끄는 UAE가 첫단추를 잘 꿰었다. UAE는 카타르 원정에서 3-1로 승리하는 성과를 냈다. 선제실점한 뒤 후반 23분부터 후반 추가시간까지 3골을 몰아치는 집중력이 돋보였다.
북한 역시 A조에 편성돼 있다. 북한은 우즈베키스탄 원정에서 0-1로 패배했다. 또한 같은 조의 이란은 키르기스스탄과 홈에서 1-0 승리를 거뒀다. 두 골 차로 승리한 UAE가 조 선두에 올랐고 이란과 우즈베키스탄이 그 뒤를 이었다.
B조에서 한국이 팔레스타인을 홈으로 불러들여 뜻밖의 0-0 무승부에 그친 가운데, 첫승을 따낸 팀은 이라크였다. 이라크는 오만에 1-0으로 승리하며 A조에서 가장 무서운 상대 중 하나라는 걸 확인시켰다.
올해 초 아시안컵 당시 한국을 꺾고 결승까지 갔던 요르단은 쿠웨이트와의 홈 경기에서 고전했다. 경기 초반 선제골을 넣었지만 후반 추가시간 동점골을 내주고 1-1 무승부에 그쳤다.
한국은 1차전이 끝난 시점에 B조 6팀 중 조 4위다. 조 2위부터 5위까지 모두 승점 1점이기 때문에 현재 순위에 별 의미는 없다.
'죽음의 조' C조는 화려한 편성만큼 흥미로운 결과가 가장 많았다. 먼저 일본이 중국에 7-0 대승을 거뒀다는 점부터 눈길을 끈다. 주장 엔도 와타루가 수비형 미드필더지만 이른 선제골을 넣으며 대승의 단초를 마련했고, 미토마 가오루가 전반전 추가시간에 골을 추가했다. 후반전 들어 중국이 완전히 붕괴되자 미나미노 다쿠미의 2골, 이토 준야, 마에다 다이젠, 구보 다케후사의 골까지 소나기처럼 쏟아졌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인도네시아는 사우디아라비아 원정 1-1 무승부라는 큰 성과를 냈다. 전반 19분 라그나르 오라트망고엔의 선제골로 앞서간 인도네시아는 전반 추가시간 무사브 알주와르에게 동점골을 내준 뒤 더 실점하지 않고 경기를 마쳤다.
인도네시아는 월드컵 본선에 한 번도 나간 적 없는 나라다. 신 감독은 2차 예선을 동남아 국가 중 유일하게 통과한 데 이어 본선행까지 노리고 있다.
요즘 이름값 못하는 호주는 바레인에 0-1로 패배했다. 후반전 막판 호주 수비수 해리 수타르가 뼈아픈 자책골을 넣으면서 그대로 선제결승골이 됐다.
각팀의 2차전은 10일부터 11일 새벽에 걸쳐 열린다. 한국은 오만 원정을 떠난다. 인도네시아의 신태용 감독이 이번엔 호주를 홈으로 불러들여 3차 예선 첫승을 따낼 수 있을지, UAE의 벤투 감독은 이란과의 홈 경기에서 연승을 이어갈 수 있을지가 관심사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대한축구협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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