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위 두산 '1모 차이' 거센 추격 KT…축하할 일 가득, 기분 좋은 승리로 즐거운 창원행 [사직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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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하할 일이 많은 기분 좋은 KT 위즈다.
KT는 5일 사직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 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팀 간 15차전 맞대결에서 12-2로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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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사직, 박정현 기자) 축하할 일이 많은 기분 좋은 KT 위즈다.
KT는 5일 사직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 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팀 간 15차전 맞대결에서 12-2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팀은 리그 4위 두산 베어스(64승 2무 65패/승률 0.4961)에 1모 차이로 밀린 5위를 유지했다. 시즌 전적은 63승 2무 64패(승률 0.4960)다.
화끈하게 승리한 KT다. 폭발한 타선에 힘입어 손쉬운 승리를 챙겼다. 타선은 18안타 12득점을 몰아쳐 일찌감치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타선에서는 배정대가 결승타를 쳐냈고, 김상수와 함께 2타점을 기록했다. 강백호는 3안타를 때려 공격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마운드에서는 선발 등판한 조이현의 활약이 빛났다. 5이닝 6피안타 2탈삼진 무4사구 1실점으로 호투하며 롯데 타선을 제압했다. 동시에 지난해 10월 5일 수원 KIA 타이거즈전에 이어 336일 만에 승리 투수가 됐다. 그 뒤를 이어서는 원상현(1이닝 무실점)-우규민(1이닝 1실점)-이상동(2이닝 무실점) 등판해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구원 투수 우규민은 7회말 마운드에 오르며 KBO 리그 역대 6번째 800번째 경기에 출전했다. 외국인 타자 멜 로하스 주니어는 2회초 1타점 적시타를 때려내며 올 시즌 30홈런-100타점 기록은 물론, KBO 리그 역대 5번째 4시즌 연속 100타점 기록을 작성했다.
이강철 KT 감독은 경기 뒤 "선발 등판한 조이현이 정말 좋은 피칭을 하며 승리의 발판을 마련했다. 시즌 첫 승 축하한다. 타선에서는 1회 무산될 뻔한 득점 찬스를 배정대가 2타점 적시타로 살리면서 경기 분위기를 가져왔다. 이후 상하위 타선에서 골고루 집중력을 발휘하며 승리할 수 있었다"라고 승리 소감을 밝혔다.
이어 "우규민의 개인 통산 800경기 출장과 로하스의 4시즌 연속 100타점 달성 축하한다. 선수들 수고 많았고, 무더운 날씨에 원정 경기에 오셔서 응원해주신 팬들에게 감사드린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부산 원정을 마친 KT는 곧바로 창원 NC파크로 이동해 6일 NC 다이노스와 원정 경기를 치른다. 이후 7일 홈경기장인 수원 KT위즈파크에서 두산 베어스와 홈경기를 펼친다.
KT는 6일 NC전 선발 투수로 고영표(올해 14경기 4승 6패 77이닝 평균자책점 5.61)를 예고했다. 이에 맞서는 NC는 이준호(올해 32경기 3승 3패 2홀드 40⅓이닝 평균자책점 5.13)를 선발 투수로 선택했다.
사진=KT 위즈
박정현 기자 pjh6080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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