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일 용인시장 "실패 겁내지 말고 도전해야 변화·혁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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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일 경기도 용인시장은 5일 기흥구 마북동 칼빈대학교 강당에서 'ESG 혁신人(IN) 지역 커뮤니티' 초청 강연을 했다.
이 시장은 학생과 교직원들을 대상으로 '리더의 조건 ? 상상하고 도전하고 창조하라'를 주제로 역사적 인물과 사건, 미술작품 등을 통해 리더가 가져야 할 덕목과 경계해야 할 것들을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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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일 경기도 용인시장은 5일 기흥구 마북동 칼빈대학교 강당에서 'ESG 혁신人(IN) 지역 커뮤니티' 초청 강연을 했다.
이 시장은 학생과 교직원들을 대상으로 '리더의 조건 ? 상상하고 도전하고 창조하라'를 주제로 역사적 인물과 사건, 미술작품 등을 통해 리더가 가져야 할 덕목과 경계해야 할 것들을 소개했다.
이 시장은 강연에서 "시장으로 시정을 운영할 때 다짐하는 것이 관찰력과 상상력을 발휘하고 상상을 현실로 만들기 위해 시도하고 노력하자는 것"이라며 "변화와 혁신은 이런 시도를 통해 이룰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학생 여러분들도 실패를 두려워하지 말고 끊임없이 상상하고 도전하면서 훌륭한 리더로 성장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 시장은 강연에서 개방적 리더십을 통해 10만 군대로 20년도 안 되는 기간에 유라시아 유목제국을 건설한 칭기즈칸, 군사와 백성의 마음을 하나로 묶어 전투에서 승리한 이순신 장군, 새로운 전법과 훈련으로 트라팔가르 해전에서 승리한 영국의 호레이쇼 넬슨 제독, 알프스산맥을 넘는 역발상으로 로마를 공포에 떨게 한 카르타고의 명장 한니발 등을 사례로 들었다.
이 시장은 "리더가 판단을 잘못하면 어떤 때엔 재앙적인 결과를 맞게 된다"며 2차 세계대전 발발 1년 전인 1938년 9월 영국·프랑스가 나치 독일과 맺은 뮌헨협정을 소개하기도 했다.
그는 "남극 바다에서 펭귄들이 바다표범 등이 겁나서 바다에 뛰어들지 못하고 망설일 때 두려움을 떨치고 맨 처음 뛰어드는 펭귄을 '퍼스트 펭귄'이라고 한다"며 "학생 여러분들이 앞으로 퍼스트 펭귄과 같은 역할을 해서 나라의 미래를 개척해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정두환 기자 dhjung6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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