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정KPMG “한국 기업, 美·日 기업과 수익성·자본효율성 격차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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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기업과 미국·일본 등 기업의 수익성 및 자본효율성 격차 확대가 한국 주식 시장의 저평가 원인 중 하나라는 분석이 나왔다.
이번 웨비나는 밸류업 프로그램 참여를 고민하는 상장기업에 프로그램 배경과 핵심 준비 사항을 공유하고, 미국과 일본 등 글로벌 주요 시장 대비 한국 주식 시장의 저평가 원인 및 대응 방안을 찾기 위해 개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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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기업과 미국·일본 등 기업의 수익성 및 자본효율성 격차 확대가 한국 주식 시장의 저평가 원인 중 하나라는 분석이 나왔다. 삼정KPMG는 6일 “전날 400여개 상장사 기업 담당자 600여명이 참여한 ‘밸류업 프로그램 대응 전략 웨비나’를 진행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번 웨비나는 밸류업 프로그램 참여를 고민하는 상장기업에 프로그램 배경과 핵심 준비 사항을 공유하고, 미국과 일본 등 글로벌 주요 시장 대비 한국 주식 시장의 저평가 원인 및 대응 방안을 찾기 위해 개최됐다.
발표를 맡은 김규림 삼정KPMG 경제연구원 상무는 한국과 글로벌 시장 비교를 통한 밸류업 프로그램의 기대효과와 전망을 소개했다. 그는 한국과 미국, 일본 기업의 수익성, 자본수익률 비교를 통해 한국 기업이 이들 국가 기업과 수익성 및 자본효율성의 격차가 확대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일본은 밸류업 프로그램 도입 이후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공시한 기업과 미공시한 기업 간 시가총액 상승률의 뚜렷한 차이를 보였고, 우수 공시로 선정된 기업의 시가총액 상승률이 현저히 높은 것으로 분석돼 밸류업 공시 품질의 중요성도 확인했다
조일상 삼정KPMG 밸류업지원센터 상무는 기업가치제고계획 공시를 위한 핵심 고려사항을 안내했다. 조 상무는 밸류업 공시를 통해 시장이 원하는 6가지 핵심요소로 ▲비전과 가치(Vision&Value), ▲기대수익률과 자본효율성 ▲포트폴리오 관리 ▲주주환원 ▲거버넌스(Governance) ▲기업과 주주 간 소통(Communication) 꼽았다.
유승민 삼성증권 리서치센터 이사는 투자자 관점에서의 밸류업 프로그램 활용방안을, 고일규 한국거래소 밸류업운영팀장이 밸류업 프로그램의 추진 배경 및 향후 계획 등을 담은 마일스톤(Milestone)과 세부 운영 방향을 전달했다.
신장훈 삼정KPMG 밸류업지원센터장은 “밸류업 프로그램은 자본시장 활성화를 위한 중요한 정책으로 일본의 선행 사례에 따라 형성된 시장의 기대를 충분히 고려하는 것이 필요하다”며 “수익성과 자본효율성 그리고 배당정책 등 주주환원 정책을 핵심 사항으로 선정하고, 지배기구를 통해 실행력을 높여 시장과의 신뢰를 회복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김대현 기자 kd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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