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빛내린천 '생태하천' 완성... 관악산~ 한강 자연과 문화 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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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악구(구청장 박준희)가 별빛내린천의 마지막 복개 구간인 상류부 복원을 완료, 관악산에서 한강으로 이어지는 하천 생태축을 완성했다.
관악산에서 동방1교로 다시 흐르는 물줄기와 자연을 찾아온 민물고기 떼는 생태하천으로 거듭난 별빛내린천을 실감하게 한다.
전 구간 복원이 완료된 별빛내린천은 관악구의 자연-문화자원과 어우러져 주민과 방문객에게 특별한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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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태계 복원과 더불어 한강까지 이어지는 자전거 도로와 산책로 조성
▲으뜸공원 ▲황톳길 ▲별빛축제 ▲공원여가국 신설…자연과 문화가 어우러지는 청정삶터로 거듭
관악구(구청장 박준희)가 별빛내린천의 마지막 복개 구간인 상류부 복원을 완료, 관악산에서 한강으로 이어지는 하천 생태축을 완성했다.
별빛내린천(도림천)은 관악산에서 발원하여 동작구~구로구~영등포구를 거쳐 안양천에 합류, 한강까지 이어지는 하천이다.
민선 7기부터 구는 별빛내린천 특화사업을 실시하여 서울시 최초 하천에 ‘별빛내린천’이라는 브랜드네임을 부여했다. 또 서울시로부터 생태하천 복원사업을 위한 시비를 지원받아 총 375억원 사업비를 투입하여 복원사업에 총력을 다했다.
구는 마지막 복개 구간인 도림천 상류부(서울대정문~동방1교) 1.35km 복원을 완료, 지난 9월 5일 도림천 복개철거와 친수공간 조성사업 개통식을 개최했다.
관악산에서 동방1교로 다시 흐르는 물줄기와 자연을 찾아온 민물고기 떼는 생태하천으로 거듭난 별빛내린천을 실감하게 한다. 하천을 따라 한강까지 이어지는 자전거 도로와 산책로는 새로운 주민 힐링 명소로 재탄생했다.
전 구간 복원이 완료된 별빛내린천은 관악구의 자연-문화자원과 어우러져 주민과 방문객에게 특별한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먼저, 복원된 별빛내린천의 상류에는 관악산의 랜드마크이자 서울의 대표 공원으로 자리매김할 ‘관악산 으뜸공원’이 방문객을 맞이한다.
으뜸공원은 관악산 휴게소 신축과 함께 관악구 최초 6500㎡ 규모의 ‘열린 광장형’으로 조성됐다. 이곳은 각종 문화행사와 대규모 축제를 개최하여 주민들에게 새로운 문화 휴식 공간이자 만남의 장소로 활용될 것이다.
특히 ‘관악산 으뜸공원’과 지역 유일 공공 공연장인 ‘관악아트홀’을 연결하는 ‘예술산책길’을 조성, 관악산의 자연과 함께 문화예술을 향유할 수 있는 일석이조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
별빛내린천의 시작점인 관악산을 걷다 보면 시원한 계곡과 함께 ‘신림계곡지구 황톳길’이 나타난다. 맨발로 땅을 밟고, 걷는 내내 계곡 물소리를 듣다 보면 자연이 선사하는 색다른 힐링을 즐길 수 있다.
관악산 외에도 구는 주민 접근성이 뛰어난 11개소에 황톳길을 조성했다. 몸에 쌓인 활성산소를 배출하고 스트레스 감소에 탁월한 효과가 있는 관악구 황톳길은 흙길을 걸으며 숲의 맑은 공기를 만끽할 수 있어 주민들의 큰 호응을 받고 있다.
구는 신림선 경전철 개통에 발맞춰 별빛내린천 주요 거점들을 특화공간으로 조성하는 ‘별빛내린천 명소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3회차를 맞이한 별빛 축제에서는 별빛내린천 수변테라스 공간을 따라 꾸며진 불빛들과 포차, 플리마켓 등 각종 행사를 즐길 수 있어 구민들의 일상에 휴식을 주는 지역 축제로 자리매김했다.
올 7월 구는 공원여가국을 신설했다. 도심 속 녹색 공간에서 자연과 문화를 함께 경험하는 다양한 콘텐츠를 마련, 구민들의 건전한 여가활동과 건강증진 향상에 기여할 계획이다.
박준희 구청장은 “민선 7기부터 노력한 복원 사업의 결실로 주민들에게 자연 하천을 돌려드릴 수 있어 뜻깊게 생각한다”며 “우리 구민뿐만 아니라 서울 시민의 삶을 바꾸는 청정삶터 관악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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