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터 강♥14기 현숙' 최종 커플…14기 영숙, 두 남자 고백에도 '선택 포기' (나솔사계)[전일야화]

윤채현 기자 2024. 9. 6. 0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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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터 강과 14기 현숙이 유일한 최종 커플로 맺어진 가운데, 14기 영숙과 영자는 선택을 포기했다.

현숙 역시 "또 한 번의 큰 결심을 하고 여기 나왔는데 잘 선택한 것 같다. 저는 최종 선택을 하겠다"라며 미스터 강을 선택해 최종 커플로 맺어졌다.

미스터 김은 "4일 동안 누구보다 행복했다. 감사하다. 영숙님과의 사랑이 계속되면 좋겠다"라며 최종 선택으로 영숙을 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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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윤채현 기자) 미스터 강과 14기 현숙이 유일한 최종 커플로 맺어진 가운데, 14기 영숙과 영자는 선택을 포기했다.

5일 SBS Plus와 ENA에서 방송된 '나는 SOLO, 그 후 사랑은 계속된다'(이하 '나솔사계')에서는 고민을 끝낸 솔로남녀들의 최종 선택이 진행됐다.

첫 순서는 미스터 박. 그는 "저에게 이 며칠 간은 참 생각이 많고 조심스러웠고, 또 단호했던 시간이었다. 이제 결정하겠다"라며 누구도 선택하지 않은 채 순서를 마쳤다.

14기 영자 역시 "여기 있는 동안 마음이 따뜻했다. 저한테 특별하고 아름다운 시간을 주셔서 감사하다. 저는 최종 선택을 하지 않겠다"라며 선택을 포기했다.

이후 인터뷰에서 그는 "좀 부담됐다. 최종 선택 후 현실적인 문제에 부딪혀서 헤어지면 어쩌나 싶었다. 이게 맞는지 고민하는 과정에서 마음이 단념됐다"라고 선택을 포기한 이유를 밝혔다.

미스터 강은 "4일 동안 평생 잊지 못할 추억 만들어주셔서 감사하다. 저는 최종 선택을 하겠다"라며 현숙 앞으로 다가갔다. 그는 "사랑이 계속되었으면 좋겠다"라며 현숙에게 마음을 전했다.

현숙 역시 "또 한 번의 큰 결심을 하고 여기 나왔는데 잘 선택한 것 같다. 저는 최종 선택을 하겠다"라며 미스터 강을 선택해 최종 커플로 맺어졌다.

미스터 김은 "4일 동안 누구보다 행복했다. 감사하다. 영숙님과의 사랑이 계속되면 좋겠다"라며 최종 선택으로 영숙을 택했다. 이어 미스터 킴 역시 최종 선택을 하겠다고 밝히며 현숙 앞으로 다가갔다.

이미 최종 커플이 확정 된 현숙이 당황하며 "저요?"라고 하자 미스터 킴은 "미스터 강이랑 잘되면 저도 지분있다. 잘 해라"라며 일침(?)을 놓고 영자에게도 "내 손수건 어디있냐"라며 뜬금없는 발언을 이어갔다.

이를 보던 데프콘은 "잘하다가도 꼭 꼴보기 싫은 행동을 한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영숙 앞에 도달한 미스터 킴은 "고민 많이 했는데 남자가 칼을 뽑았으면 무라도 썰어야 한다고 생각한다"라며 영숙을 선택했다.

마지막 주자 영숙은 "희로애락을 느낄 수 있었던 시간이었다. 제 선택이 결코 가벼운 고민 끝애 내린 결정은 아니다"라며 끝내 최종 선택을 하지 않았다.

한편 최종 선택 전날, 저녁 데이트 상대를 고르는 과정에서 미스터 김과 미스터 킴을 고민하던 영숙은 미스터 김을 선택해 눈길을 끌었다.

미스터 김은 "지금 우리가 일반적인 소개팅이나 이런 것보다 훨씬 많은 시간을 같이 있지만, 처음엔 알아가는 시점엔 솔직히 물리적인 시간을 같이 보내야 한다고 생각한다"라며 생각을 전했다.

이어 "처음엔 어쩔 수 없이 자주 봐야 하지 않을까. 일주일에 세 번 가능하다"라며 영숙을 향한 적극적인 의지를 드러냈다. 영숙이 "세 번이라고 하는 게 누군가가 1시간 이상은 걸려서 와야하는 거 아니냐"라고 하자 미스터 김은 망설임 없이 "내가 가겠다"라고 답해 눈길을 끌었다.

이에 영숙은 "멀리서 왔으니까 내가 최선을 다해서 데이트를 해야 할 거 아니냐. 솔직히 부담 될 것 같다. 정말 너무 앞서나간 걱정인데 '현실적으로는 그럴 수도 있겠다'고 생각했다"라며 솔직한 생각을 드러냈다.

그러나 미스터 김은 "나는 더 앞서나간 걱정 하고 있다. 팀을 옮길까 생각 중이다. 서울 마곡으로"라며 영숙에게 저돌적인 어필을 이어갔다.

영숙은 이후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데이트를 하는 동안 점점 마음 한편이 불안해지더라"라고 운을 뗐다. 그는 "우리가 사귀기로 했어? 결혼해?"라며 부담감을 토로했다. 이어 "'괜히 왔나?'라는 생각까지 들더라"라고 밝히며 후회하는 기색을 보였다.

사진=SBS PLUS 방송화면

윤채현 기자 js4102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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