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도영과 부딪힌 페라자, 10회 '3구 삼진' 뒤 왜 KIA 향해 화풀이 했나…"충돌 당시 언쟁 있었어" [광주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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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이글스 외야수 요나단 페라자가 경기 도중 삼진을 당한 뒤 상대 벤치에 화풀이를 하는 이례적인 장면을 연출했다.
KIA 관계자는 경기 뒤 "8회 초 수비 상황에서 김도영 선수와 페라자 선수의 충돌 상황이 발생한 뒤 우리 팀 선수들이 페라자의 주루 행위를 두고 그라운드 위에서 언쟁을 펼쳤다. 그리고 10회 초 페라자 선수 타석 때는 우리 팀 벤치 쪽에서는 아무런 소리나 행위가 나오지 않았다고 들었다. 물론 상대 팀의 입장도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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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광주, 김근한 기자) 한화 이글스 외야수 요나단 페라자가 경기 도중 삼진을 당한 뒤 상대 벤치에 화풀이를 하는 이례적인 장면을 연출했다. KIA 내야수 김도영과 충돌 사고 과정에서 생긴 언쟁이 원인으로 보인다.
KIA가 9월 5일 광주 한화전에서 4-3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KIA는 시즌 77승 2무 50패로 리그 선두 자리를 유지하면서 정규시즌 우승 매직 넘버를 ‘10’으로 줄였다.
이날 KIA는 0-1로 뒤진 4회 말 이우성의 동점 적시 2루타와 서건창의 역전 우전 적시타로 경기를 뒤집었다. KIA는 6회 말 최형우의 볼넷과 나성범의 중전 안타, 그리고 서건창의 볼넷으로 만든 1사 만루 기회에서 김태군의 중견수 방면 희생 뜬공을 통해 3-1로 달아났다.
하지만, KIA는 7회 초 1사 1, 2루 위기에서 바뀐 투수 곽도규가 대타 문현빈에게 1타점 좌전 적시타를 맞고 추격을 허용했다. 이어진 2사 1, 2루 위기에서 곽도규는 유로결에게 중전 적시타를 내주면서 끝내 동점을 내줬다.
양 팀은 9회까지 득점에 실패하면서 승부를 연장전으로 끌고 갔다. KIA는 10회 말 1사 2루 끝내기 기회에서 서건창이 우전 적시타를 날려 경기를 마무리했다.
경기 뒤 KIA 이범호 감독은 "서건창이 1군 복귀 후 첫 선발 출전 경기였는데 공·수에서 좋은 활약을 해줬다. 4회 말 역전 적시타와 10회 말 끝내기 안타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경험 많은 선수의 가치를 다시 한번 보여줬다. 이우성도 2안타로 활약해주며 타격 페이스가 올라오는 흐름"이라고 기뻐했다.
이어 이 감독은 "라우어가 감독 기대대로 호투를 해줬다. 빠른 공부터 모든 구종에 힘이 느껴졌다. 다음 등판이 기대되는 투구였다. 전상현-정해영-장현식으로 이어진 필승 계투진이 실점하지 않으면서 끝내기 승리의 발판을 마련했다. 끝까지 최선을 다해준 선수들 모두 수고 많았고, 주중 경기인데도 많은 팬분의 응원에 감사드린다. 내일도 좋은 경기 하겠다"라고 힘줘 말했다.
다만, 이날 경기에서는 다소 찜찜한 장면이 나왔다. 페라자가 10회 초 타석에서 3구 헛스윙 삼진을 당한 뒤 KIA 선수단과 벤치를 향해 강한 제스처와 불만을 내비친 장면이 나온 까닭이었다.
페라자는 앞선 8회 초 공격 때 2루까지 진루했다. 이어진 3루 땅볼 상황에서 페라자는 3루수 김도영과 강하게 충돌했다. 페라자와 김도영 모두 쓰러진 가운데 김도영이 받은 충격이 더 커 보였다. 김도영은 결국 어지럼증 증세로 9회 초 대수비 김규성과 교체됐다.
페라자가 강한 불만을 내비친 건 8회 초 상황과 연관된 것으로 보인다. KIA 관계자는 경기 뒤 "8회 초 수비 상황에서 김도영 선수와 페라자 선수의 충돌 상황이 발생한 뒤 우리 팀 선수들이 페라자의 주루 행위를 두고 그라운드 위에서 언쟁을 펼쳤다. 그리고 10회 초 페라자 선수 타석 때는 우리 팀 벤치 쪽에서는 아무런 소리나 행위가 나오지 않았다고 들었다. 물론 상대 팀의 입장도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사진=연합뉴스
김근한 기자 forevertoss8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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