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대통령, 오늘 기시다 총리와 마지막 정상회담…“한일 협력 논의”

정혜선 2024. 9. 6. 0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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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은 6일 한국을 방문하는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일본 총리와 마지막 정상회담을 한다.

윤 대통령과 기시다 총리는 이날 한일 정상회담을 하고 양국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대통령실은 정상회담이 성사된 배경에 대해 "기시다 총리가 퇴임을 앞두고 임기 중 유종의 미를 거두면서 양국 간 발전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방한을 적극 희망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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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대통령 취임 후 12번째 만남
기시다 총리, 자민당 총재 선 불출마 선언해 이달 말 퇴임
윤석열 대통령이 미국 워싱턴DC 윌러드 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열린 한일 정상회담에서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은 6일 한국을 방문하는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일본 총리와 마지막 정상회담을 한다.

기시다 총리는 이날 오후 부인 유코 여사와 함께 방한할 예정이다. 윤 대통령과 기시다 총리는 이날 한일 정상회담을 하고 양국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윤 대통령과 기시다 총리는 지난 2022년 9월 미국 뉴욕에서 열린 유엔총회를 계기로 첫 정상회담을 연 뒤 열한 차례 만났다. 이날 정상회담은 12번째 만남이다.  

기시다 총리는 일본 자민당 총재 선거 불출마를 선언해 이달 말 퇴임하지만, 자신의 핵심 성과로 꼽는 한일관계 개선을 마무리하기 위해 한국을 찾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차기 내각에서도 한일관계 개선 작업이 이어지기를 희망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대통령실은 정상회담이 성사된 배경에 대해 “기시다 총리가 퇴임을 앞두고 임기 중 유종의 미를 거두면서 양국 간 발전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방한을 적극 희망했다"고 밝혔다.

이어 "양측은 그간 11차례 한일 정상회담을 통해 함께 만들어온 한일 협력의 성과를 돌아보고 향후 한일 간 양자 협력, 역내 협력, 글로벌 협력 발전 방향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정상회담에서 한일 정부가 제3국 유사시 현지 자국민 대피에 상호 협력하는 방안과 국내 공항에서 일본 입국 심사를 미리 할 수 있는 사전 입국 심사 제도 도입 방안이 다뤄질지도 주목된다.

정혜선 기자 firstwoo@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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