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경의 열매] 김영한 (27) 기독교학술원 영성아카데미 영성신학 수사과정 개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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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학술원은 2016년 영성아카데미 영성신학 수사과정을 개설했다.
기독교학술원의 영성 추구는 성결 순종 섬김 실천이다.
영성신학 수사과정은 3가지 목표를 추구한다.
학술원이 발행한 영성신학 총서는 '개혁주의 영성의 기초'(제1권)와 '관상 기도, 성령의 은사, 방언'(제3권), '교회갱신, 예수 영성, 올바른 예배, 새벽기도'(제4권), '자살대책, 화평운동, 방언연구, 성령세례'(제5권)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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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도와 연합 실천 목표로…
8학기 이수할 경우 수사 학위
기독교학술원은 2016년 영성아카데미 영성신학 수사과정을 개설했다. 교수진은 복음주의 신학을 대표하는 신학자로 총장급 학자이자 목회자로 구성했다. 차영배 박봉배 조종남 이종성 박창환 김명혁 박조준 최복규 김영재 박사 등이 깊은 신앙과 덕성을 갖춘 강의를 했다. 기독교학술원의 영성 추구는 성결 순종 섬김 실천이다. 실천 목표는 그리스도와 연합이다. “내가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 못 박혔나니 그런즉 이제는 내가 산 것이 아니요 오직 내 안에 그리스도께서 사시는 것이라.”(갈 2:20)
영성신학 수사과정은 3가지 목표를 추구한다. 첫째 개혁신학의 영성을 전인격적으로 탐구하고 죄를 죽이고 새사람을 입는다.(고후 5:17, 롬 8:13, 엡 4:24) 둘째 그리스도와 신비적 연합을 추구하며 성결 순종 섬김을 실천한다.(롬 6:6, 갈 2:20, 빌 1:20) 셋째 삶의 전 영역 가운데 하나님 나라와 그의 의를 추구한다.(마 6:33, 고전 10:31, 고전 3:23) 이를 실천하기 위해서는 성령을 좇아야 한다. “너희는 성령을 따라 행하라.”(갈 5:16) 그 방법으로는 첫째 서로 존중하고 가르침에 순종해야 한다. 둘째 원내에서 침묵하며 대화 시 덕담한다. 셋째 쉬지 않고 기도하며 노동과 봉사를 실천한다.
이레니우스와 테르툴리아누스, 안토니우스와 암브로시우스, 요한 크리소스톰과 아타나시우스 및 카파도키아 교부(성 바질, 니사의 그레고리, 나지안주스의 그레고리), 아우구스티누스, 히에로니무스 등 동서방교회 교부의 영성을 연구하면서 이들의 경건과 기도, 삶을 배운다. 교부들은 수도원에서 성결 순종 섬김의 삶을 일상에서 실천했다. 수도원 영성은 중세 기독교 영성이 로마 가톨릭의 교황 중심 성례전주의에서 벗어나 성령과 말씀 중심의 영성을 형성하도록 이끌었다.
마르틴 루터와 울리히 츠빙글리, 장 칼뱅과 존 녹스, 존 오웬과 존 웨슬리, 리처드 백스터와 마틴 로이드 존스, 제임스 패커와 존 스토트, 빌리 그레이엄 등 종교개혁자와 청교도 영성가의 영성을 연구하면서 기독교 신앙의 본질도 추구한다. 영성의 길은 세상의 성공과 출세를 추구하는 영광의 길이 아니다. 죄의 십자가를 지고 날마다 자기를 부인하고 그리스도의 뜻을 따르는 십자가의 길이다.
영성의 길은 현실 도피가 아니다. 날마다 일상 속에서 그리스도를 따르는 길이다. 학술원이 발행한 영성신학 총서는 ‘개혁주의 영성의 기초’(제1권)와 ‘관상 기도, 성령의 은사, 방언’(제3권), ‘교회갱신, 예수 영성, 올바른 예배, 새벽기도’(제4권), ‘자살대책, 화평운동, 방언연구, 성령세례’(제5권) 등이다. 올 7월엔 ‘제1회 말씀, 기도 목회 세미나’도 시작했다.
기독교학술원은 은사를 인정하나 은사주의를 추구하지 않는다. 기적이나 신비를 인정하나 기적주의나 신비주의를 추구하지 않는다. 종교개혁자가 추구한 말씀과 성령의 균형 잡힌 영성을 추구한다. 수사과정 지원 목회자는 학력 수준이 대체로 높아 석사 과정은 물론이고 박사 학위자도 적잖다. 기독교학술원은 8학기를 이수할 경우 이들에게 수사 학위를 준다. 영성 단련이 목적이기에 제도적 과정을 넘어서고자 함이다. 현재까지 이 과정을 마치고 배출한 수사는 6명이다.
정리=양민경 기자 grieg@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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