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로는 파괴적이지만… 분노는 분명 정의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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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참 분노가 많은 사회에 살고 있다.
하지만 30년간 활동해 온 상담심리 전문가인 저자는 "분노는 지극히 정상적인 감정이며 때로는 파괴적이지만 분명 정의롭다"고 말한다.
저자는 분노를 통제하기 위해서는 분노를 어떻게 참을지가 아니라 분노의 원인을 살펴야 한다고 강조한다.
분노는 분명 마음에 들지 않는 뭔가가 발생했다는 신호를 보내주는 유용한 정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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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미구 지음 세종, 332쪽, 1만9000원
우리는 참 분노가 많은 사회에 살고 있다. 분노가 자기 자신을 향하면 우울과 불안, 자살로 이어진다. 밖으로 향하면 묻지 마 폭행과 살인도 발생한다. 부정적인 면만 부각될 수밖에 없다. 하지만 30년간 활동해 온 상담심리 전문가인 저자는 “분노는 지극히 정상적인 감정이며 때로는 파괴적이지만 분명 정의롭다”고 말한다. 어떤 일에 화가 난다는 말은 그 일에 관심과 열정이 있다는 뜻이기도 하다.
저자는 분노를 통제하기 위해서는 분노를 어떻게 참을지가 아니라 분노의 원인을 살펴야 한다고 강조한다. 창피해서 화가 나는 것인지, 슬픈데 울 수 없어서 화가 나는 건지, 자존심이 상한 걸 들키고 싶지 않아서인지 등. 그래야 분노하는 대신 다른 해소법을 찾을 수 있기 때문이다. 분노는 분명 마음에 들지 않는 뭔가가 발생했다는 신호를 보내주는 유용한 정보다. 책은 분노의 특성과 인간관계에 미치는 영향, 분노가 초래하는 사회적인 문제들을 살펴보고, 유형별 분노와 대처법도 살펴본다. 일상생활에서 활용할 수 있는 분노 관리법도 제시한다.
맹경환 선임기자 khmaeng@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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