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명보호 졸전 끝 무승부…쓸쓸한 퇴장 [쿠키포토]

-K리그1 울산HD를 이끌던 홍 감독을 수장으로 택한 뒤 나선 첫 경기
-아시아에 배당된 본선 티켓 8.5장 중 6장의 주인공을 결정하는 사실상 최종예선
-팔레스타인은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96위로 한국(23위)보다 73계단 낮아

5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B조 1차전에서 홍명보 감독이 경기를 마치고 퇴장하고 있다.

홍명보 감독 체제로 새롭게 출발한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이 2026 북중미 월드컵 관문을 불안하게 시작했다. 홍 감독이 이끄는 축구 대표팀은 5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B조 1차전에서 팔레스타인과 0-0으로 비겼다.

5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B조 1차전에서 홍명보 감독이 손흥민을 향해 지시하고 있다.

5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B조 1차전에서 손흥민이 득점에 실패하고 아쉬워 하고 있다.

지난 2월까지 열린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이후 위르겐 클린스만(독일)이 감독에서 경질되고 '임시 감독' 체제를 유지하던 대표팀이 K리그1 울산HD를 이끌던 홍 감독을 수장으로 택한 뒤 나선 첫 경기였다.
이번 3차 예선은 아시아에 배당된 본선 티켓 8.5장 중 6장의 주인공을 결정하는 사실상 최종예선이다. 이날 팔레스타인전은 그 시작을 알리는 상징성도 지녔다.

5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B조 1차전에서 손흥민이 골키퍼와 일대일 상황을 맞아 드리블하고 있다.

5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B조 1차전에서 황인범이 상대 선수와 몸싸움하고 있다.

팔레스타인은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96위로 한국(23위)보다 랭킹이 73계단 낮다. B조 6개국 중 2번째로 FIFA 랭킹이 낮은 팀이다. 팔레스타인은 3차 예선에 처음 나선 팀으로 월드컵 본선 11회 연속 진출에 도전하는 한국과 비교하면 약체로 평가할 만했다.

유희태 기자 joyking@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