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디셔너 vs 린스 vs 트리트먼트, 대체 뭐가 다를까?

이해나 기자 2024. 9. 5.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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샴푸로 머리를 감은 후 머리카락이 뻣뻣해지고 엉켰을 때 린스나 트리트먼트를 사용하면 머릿결이 한결 부드러워진다.

린스와 트리트먼트 모두 머릿결을 좋게 하기 때문에 두 제품을 구분 없이 쓰는 경우가 흔하다.

그런데 린스와 트리트먼트는 각각 사용 목적과 기능이 다르기 때문에 구분해서 사용하는 것이 좋다.

두 제품 모두 사용하고 싶다면 샴푸 후 린스보다 트리트먼트를 먼저 사용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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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디셔너를 의미하는 린스와 헤어 팩을 의미하는 트리트먼트는 목적과 기능이 달라 용도에 맞게 사용하는 것이 중요하다./사진=게티이미지뱅크
샴푸로 머리를 감은 후 머리카락이 뻣뻣해지고 엉켰을 때 린스나 트리트먼트를 사용하면 머릿결이 한결 부드러워진다. 린스와 트리트먼트 모두 머릿결을 좋게 하기 때문에 두 제품을 구분 없이 쓰는 경우가 흔하다. 그런데 린스와 트리트먼트는 각각 사용 목적과 기능이 다르기 때문에 구분해서 사용하는 것이 좋다.

린스는 컨디셔너, 트리트먼트는 헤어 팩과 용어만 다를 뿐 같은 개념이다. 린스는 샴푸로 씻어낸 모발 표면을 코팅해 정전기를 방지하고 자외선을 차단하는 제품이다. 상한 머리카락을 되돌리진 못하지만, 부드럽게 유지하는 효과를 낸다. 트리트먼트는 모발에 직접적으로 영양분을 공급한다. 따라서 손상 모를 관리하려면 린스보다는 트리트먼트를 사용하는 게 낫다.

두 제품은 사용 목적이 다른 만큼 사용 방법도 다르다. 린스는 일시적인 코팅용이라, 효과를 유지하고 싶다면 머리를 감을 때마다 매번 사용해야 한다. 린스로 코팅된 모발은 물과 거품을 겉돌게 만들기 때문에 반드시 샴푸로 먼저 머리카락을 세정한다. 린스 도포 후에는 모발이 모두 코팅되도록 1분 정도 기다린 다음 씻어내면 된다. 반면, 트리트먼트는 모발을 위한 영양제이기 때문에 모발에 영양분이 충분히 침투하기까지 꽤 오랜 시간이 걸린다. 도포 후 15분 정도 기다렸다가 씻어내야 한다. 매번 사용하기보다는 일주일에 2~3번 정도 사용하는 것이 적절하다.

린스와 트리트먼트는 공통점도 있다. 두 제품 모두 머릿결을 관리하는 용도의 제품으로, 반드시 머리카락에만 도포해야 한다. 두피에 직접 닿으면 자극이 갈 수도 있다. 두 제품 모두 사용하고 싶다면 샴푸 후 린스보다 트리트먼트를 먼저 사용해야 한다. 린스로 코팅된 모발엔 트리트먼트로 제공한 영양분이 침투하기 어렵다. 트리트먼트로 머리카락에 영양분을 공급하고, 겉을 린스로 코팅해 줘야 영양분이 더 잘 스며든다.

한편, 샴푸도 두피와 모발에 모두 바르고 2~3분 정도 그대로 두는 게 좋다. 두피를 씻어내는 제품은 샴푸뿐이기 때문에 두피까지 물로 충분히 적셔 두피를 마사지하듯 꼼꼼히 발라야 한다. 샴푸를 오래 방치하면 두피와 모발이 건조해질 수 있어 3분 안에는 씻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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