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G 김광현, 13개월 만에 LG전 승리…‘시즌 9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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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현이 1년 1개월여 만에 LG전 승리의 기쁨을 누렸다.
SSG 랜더스 '에이스' 김광현은 5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LG트윈스와의 경기에서 선발 등판해 6이닝 5피안타 4볼넷 2실점(1자책점) 호투하며 시즌 9승(9패)째를 낚았다.
4회말 1실점 한 김광현은 5회 맞이한 위기를 스스로 극복했다.
5이닝 6피안타 4실점(2자책점)한 LG 선발 최원태는 패전 투수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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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현이 1년 1개월여 만에 LG전 승리의 기쁨을 누렸다.
SSG 랜더스 ‘에이스’ 김광현은 5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LG트윈스와의 경기에서 선발 등판해 6이닝 5피안타 4볼넷 2실점(1자책점) 호투하며 시즌 9승(9패)째를 낚았다. 삼진은 6개를 뽑았다. 평균자책점은 5.13으로 낮췄다. 김광현의 LG 상대 선발승은 지난해 7월 21일 잠실전 이후 처음이다.
경기 초반부터 타선의 도움을 확실히 받았다. SSG는 1회초 공격에서 3점을 뽑았다. 리드 오프로 나선 추신수가 2루타를 쳤고 이어 2번 장준재가 안타를 쳐 추신수를 홈으로 불러들였다. 이어진 2사 후 공격에서 고명준이 상대 실책으로 살면서 3루에 있던 한유섬이 득점을 올렸다. 오태곤의 볼넷 이지영의 안타로 1점 추가했다. 4회초엔 선두 타자 오태곤이 2루타를 쳐 나간 뒤 2연속 삼진을 당했으나 안상현의 내야안타와 추신수의 적시타로 1점 더 달아났다.
4회말 1실점 한 김광현은 5회 맞이한 위기를 스스로 극복했다. 세 번의 만루 위기를 1실점으로 잘 막아냈다. 1사에서 최원영과 허도환에 연속 안타를 내줬고 홍창기 볼넷으로 1사 만루가 됐다. 오지환을 포수 땅볼로 잡았다. 2사 상황에서 이닝이 끝났어야 했으나 유격수 안상현의 실책성 플레이로 오스틴 딘에게 내야안타를 허용하며 1점을 헌납했다. 그러나 김광현은 침착했다. 문보경을 삼진으로 돌려세우면서 이닝을 마무리했다.
6회말에도 마운드에 오른 김광현은 구본혁에 2루타를 내줬으나 실점하지 않고 이닝을 끝냈다. 시즌 12번째 퀄리티스타트(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 투구)를 기록했다. 5이닝 6피안타 4실점(2자책점)한 LG 선발 최원태는 패전 투수가 됐다. 시즌 6패(8승)째.
이날 승리로 SSG는 60승(67패 1무) 고지를 밟으면서 5강 플레이오프 진출의 희망을 이어갔다. 순위는 8위에서 7위로 한 단계 도약했다. 5위 KT 위즈와는 3게임 차이다.
이숭용 SSG 감독은 “김광현이 팀이 어려운 상황에서도 6이닝을 잘 막아줬다”며 “직구에 힘도 있었고 강약조절하는 피칭이 좋았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잠실야구장에는 북한에서 날려 보낸 오물풍선이 떨어질지 모른다는 소식에 군대와 경찰, 소방이 출동하는 소동이 있었다. 이날 오후 7시 30분쯤 북한은 오물풍선을 날렸고 북서풍 영향으로 서울과 경기 지역으로 날아와 떨어졌다. 잠실야구장 쪽으로 날아오는 오물풍선들이 있어 당국이 선제 조치 차원에서 출동해 대기했다. 다행히 경기장 안으로 오물풍선은 떨어지지 않았고 경기는 무사히 끝났다.
김민영 기자 mykim@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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