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건휘·장경숙, 양궁 혼성 16강 슛오프 끝에 석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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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럴림픽 양궁의 마지막 희망이었던 곽건휘(34·현대에버다임)와 장경숙(56·전남장애인양궁협회)이 리커브 혼성전 메달에 도전했지만 슛오프 접전 끝에 고배를 마셨다.
곽건휘와 장경숙은 5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앵발리드에서 열린 2024 파리 패럴림픽 양궁 리커브 오픈 혼성전 16강 이란(모하메드 레자-소마예 라히미)과의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4대 5(25-31, 31-25, 28-34, 29-21, 16-17)로 석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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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럴림픽 양궁의 마지막 희망이었던 곽건휘(34·현대에버다임)와 장경숙(56·전남장애인양궁협회)이 리커브 혼성전 메달에 도전했지만 슛오프 접전 끝에 고배를 마셨다.
곽건휘와 장경숙은 5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앵발리드에서 열린 2024 파리 패럴림픽 양궁 리커브 오픈 혼성전 16강 이란(모하메드 레자-소마예 라히미)과의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4대 5(25-31, 31-25, 28-34, 29-21, 16-17)로 석패했다. 혼성전은 이번 대회 양궁의 마지막 종목이었다. 곽건휘와 장경숙이 메달 사냥에 실패하면서 한국은 메달 수확 없이 패럴림픽 여정을 마쳤다.
양 팀은 4세트까지 4-4로 팽팽히 맞서며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최종 승리 팀은 각 선수가 단 한 발씩만 쏘는 슛오프에서 결정됐다. 남자 선수들이 나란히 9점씩을 쏘며 균형은 깨지지 않았다. 이란의 라히미가 8점을 맞힌 뒤 장경숙의 마지막 한 발이 7점에 꽂히면서 경기는 종료됐다.
두 선수 모두 패럴림픽 출전은 처음이었다. 곽건휘는 “재미있었지만 아쉬운 마음이 크다. 혼성전에서 메달을 따고 싶었는데 이루지 못했다”고 말했다. 장경숙은 “많이 아쉽다. 한 발만 잘 쏘자 생각했는데, 마지막에 슈팅 타임을 놓쳐 주춤했다”며 “너무 긴장을 했다. 패럴림픽에서 슛오프까지 해본 건 좋은 경험이었다”는 소감을 전했다.
한국은 6명의 궁사들이 치열하게 파리 패럴림픽 양궁에 도전했지만 메달을 얻진 못했다. 장경숙은 “메달은 나오지 않았지만 다들 열심히 기량을 갈고닦아 여기까지 왔다. 다음엔 더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곽건휘는 “패럴림픽은 끝났지만 앞으로도 늘 하던 대로 계속 운동하겠다”고 다짐했다.
파리=박구인 기자 captai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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