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노감독 '특급 칭찬' 나왔다 "장진혁 쭈뼛쭈뼛했으면 죽었어, 과감했기에 행운 찾아와" [광주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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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이글스 김경문 감독이 전날 과감한 홈 주루로 결승 득점을 만든 외야수 장진혁의 폭풍 질주에 특급 칭찬을 건넸다.
김 감독은 5일 경기 전 취재진과 만나 "어제(4일) 장진혁 선수의 그런 주루는 누가 가르치거나 도와줄 수 있는 부분이다. 순간적으로 그런 판단을 내려서 결과를 낸 건 그만큼 실력이 늘어난 것"이라며 "쭈뼛쭈뼛했으면 중간에 걸려서 이도저도 아니게 죽었을 거다. 그렇게 과감했기에 좋은 행운이 찾아왔다"라며 칭찬을 건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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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광주, 김근한 기자) 한화 이글스 김경문 감독이 전날 과감한 홈 주루로 결승 득점을 만든 외야수 장진혁의 폭풍 질주에 특급 칭찬을 건넸다. 장진혁이 쭈뼛쭈뼛하지 않고 과감한 플레이를 순간적으로 실행했기에 나온 결과였다는 게 김 감독의 시선이다.
한화는 9월 4일 광주 KIA전에서 5-4로 승리했다. 한화는 2연승과 함께 시즌 59승 2무 63패로 리그 6위 자리를 유지했다.
4일 경기에서 한화는 선발 투수 와이스의 7.2이닝 1실점 쾌투로 9회 말 직전까지 4-1 리드를 유지했다.
하지만, 한화는 9회 말 박상원이 나성범에게 1타점 적시 2루타를 맞으면서 추격을 허용했다. 이어 마무리 투수 주현상이 김선빈에게 동점 2점 홈런을 내주면서 순식간에 불리한 흐름으로 이어졌다. 결국, 승부는 연장전으로 흘렀다.
그래도 한화는 10회 초 상대 포수 송구 실책으로 행운의 득점을 뽑았다. 한화는 10회 초 1사 뒤 장진혁의 우익선상 2루타와 상대 폭투로 1사 3루 기회를 잡았다. 유로결이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난 순간 3루 주자 장진혁이 오버런 상황에 걸렸다. 그 순간 포수 한승택이 3루 송구 실책을 저질렀고, 장진혁이 홈으로 곧바로 달리는 주루 센스를 발휘하면서 결승점을 만들었다.
경기 뒤 장진혁은 "홈 대시 부분은 승부 상황이라고 생각하고 타자 콘택트가 되면 홈에 들어가겠다는 생각이었다. 삼진 이후 내 리드가 커서 귀루를 하더라도 아웃이 될 것 같아 홈 승부를 하자고 판단을 내렸다. 결과가 좋은 만큼 이 플레이로 팀 승리에 이바지할 수 있어 기분이 좋다"라고 기뻐했다.
김경문 감독도 과감했던 장진혁의 주루에 엄지를 치켜세웠다. 김 감독은 5일 경기 전 취재진과 만나 "어제(4일) 장진혁 선수의 그런 주루는 누가 가르치거나 도와줄 수 있는 부분이다. 순간적으로 그런 판단을 내려서 결과를 낸 건 그만큼 실력이 늘어난 것"이라며 "쭈뼛쭈뼛했으면 중간에 걸려서 이도저도 아니게 죽었을 거다. 그렇게 과감했기에 좋은 행운이 찾아왔다"라며 칭찬을 건넸다.
김 감독은 선발 투수 와이스의 7.2이닝 8탈삼진 1실점 쾌투에 대해서 칭찬을 이어갔다. 김 감독은 "와이스가 생각 이상으로 너무나도 잘 던져주고 있다. 특정 팀만이 아니라 어느 팀과 맞붙어도 좋은 결과를 만들고 있다. 자기 공을 못 믿고 쓸데없는 공이 많았는데 내 공이 통할 수 있단 자신감이 마음에 자리 잡힌 듯싶다. 와이스가 이닝을 길게 가주는 덕분에 팀에도 좋은 영향을 끼치고 있다"라며 웃음 지었다.
한편, 한화는 5일 경기에서 김태연(우익수)-페라자(지명타자)-안치홍(2루수)-노시환(3루수)-채은성(1루수)-장진혁(중견수)-최재훈(포수)-이도윤(유격수)-유로결(좌익수)로 이어지는 선발 타순을 앞세워 KIA 선발 투수 라우어를 상대한다. 한화 선발 투수는 바리아다.
김 감독은 "일단 상대 좌완 외국인 투수를 처음 만나는 상황이라 타자보다 투수가 더 유리할 수밖에 없다. 좌타자 관점에서 껄끄러운 폼을 보유했기에 우타자들이 먼저 싸워주면서 상대 선발을 최대한 빨리 내리는 게 필요하다. 빠른 불펜 싸움도 고려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사진=연합뉴스
김근한 기자 forevertoss8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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