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합참 "北, 쓰레기풍선 오전 이어 오후에 또 살포"

배재성 2024. 9. 5. 1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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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오전 경기도 파주시 오두산 통일전망대에서 바라본 북한 황해북도 개풍군에서 쓰레기 풍선이 떠오르고 있다. 연합뉴스

북한이 이틀 사이 세 번에 걸쳐 남쪽을 향해 쓰레기 풍선으로 추정되는 물체를 날려 보내고 있다.

5일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현재 풍향이 북서풍으로 대남 오물풍선(추정)은 서울·경기 지역으로 이동할 가능성이 있다.

우리 군은 북한이 4일에 이어 5일 9시경부터 12시경까지 2차례(12·13차)에 걸쳐 480여개의 쓰레기 풍선을 띄운 것을 식별했다.

현재까지 서울지역(30여개)과 경기도 북부지역(70여개)에서 100여개의 낙하물이 확인됐다.

북한은 지난 4일 밤 쓰레기 풍선을또 한번 살포했다. 전날 밤 풍선 살포는 오늘 새벽에 끝났으나 몇시간 뒤 재차 풍선을 부양했다. 지난 4일 밤에 이어 이틀 연속 살포한 것으로 올해 들어서는 13번째다.

북한이 날린 풍선의 내용물은 종이류·플라스틱병 등 대부분 쓰레기로 확인됐다. 군 당국이 분석한 결과 안전에 위해 되는 물질은 없었다.

합참은 “국민들은 적재물 낙하에 주의하고, 떨어진 풍선을 발견하시면 접촉하지 말고 가까운 군부대나 경찰에 신고해주길 바란다”고 했다.

배재성 기자 hongdoya@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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