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경케미칼, 아라미드 섬유 핵심원료 TPC 설비 구축…역대 최대 투자
김재민 2024. 9. 5. 17:4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애경케미칼이 오는 2025년 말까지 총 967억 원을 투자해 아라미드 섬유 핵심원료인 TPC(TerePhthaloyl Chloride) 양산 설비를 구축한다.
애경케미칼은 5일 이사회를 개최해 TPC 양산 설비 구축을 위한 967억원 규모의 투자를 결정했다.
이번 투자는 국내 최초로 아라미드의 주원료인 TPC 생산 설비를 구축해 새로운 시장을 선점하고 신성장 동력을 갖추기 위함이다.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애경케미칼이 오는 2025년 말까지 총 967억 원을 투자해 아라미드 섬유 핵심원료인 TPC(TerePhthaloyl Chloride) 양산 설비를 구축한다. 이는 국내 최초의 사례로 연산 1만5000톤 규모다.
애경케미칼은 5일 이사회를 개최해 TPC 양산 설비 구축을 위한 967억원 규모의 투자를 결정했다. 투자금은 자기자본 대비 13.1%다. 투자기간은 이날부터 2025년 말까지로, 곧 착공에 돌입한다. 이번 투자는 국내 최초로 아라미드의 주원료인 TPC 생산 설비를 구축해 새로운 시장을 선점하고 신성장 동력을 갖추기 위함이다.
아라미드 섬유는 ‘슈퍼섬유’라 불리며 특수소재로 각광받고 있다. 중량이 강철의 5분의 1 수준에 불과하지만 강도는 5배 이상 높은 섬유소재다. 전기차용 타이어코드, 광케이블, 항공 및 우주소재 등으로 사용되며 시장의 연평균 성장률은 2036년까지 국내 9.1%, 해외 4.1%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애경케미칼은 지난 2010년대 중반부터 아라미드의 주원료가 되는 TPC 관련 연구를 시작해 독자기술을 만들었으며, 2020년에는 울산공장에서 데모플랜트를 가동했다.
이산화황과 염화수소 등 유해가스가 발생하는 기존 생산 방식과 달리 애경케미칼은 ‘광(光) 공법’을 통해 오염물질 발생을 억제했다. 애경케미칼은 오는 2025년 말까지 설비를 준공하고, 2026년 1월부터 본격적인 양산에 돌입할 계획이다.
애경케미칼 관계자는 “TPC 사업은 미래 유망한 아라미드 섬유 시장에서 새로운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성장 동력이 될 것”이라며 “TPC 사업을 본격화하기까지 차질이 생기지 않도록 모든 절차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김재민 기자 jaemin@kukinews.com
Copyright © 쿠키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쿠키뉴스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임현택 의협회장, 취임 6개월만에 퇴진…대의원 압도적 찬성
- 국제중에 몰린 초등생…경쟁률 18대 1 ‘역대 최고’ 이유는
- 윤 대통령, 트럼프 2기에 “금융·통상·산업회의체 즉시 가동”
- 임기 반환점 많은 윤 대통령…야권 “탄핵의 시간” 맹공
- 박주영 “날 위해준 선수단에 너무 고마워…은퇴는 ‘노코멘트’” [쿠키 현장]
- 이달 北 GPS 방해 331건…항공기 279건·선박 52건
- 염좌‧타박상에 줄줄 샌 자동차보험금…“합의금이 치료비보다 많아”
- FC서울, K리그 최초 단일 시즌 50만 관중 달성 [쿠키 현장]
- “한국 주주총회, 20년 전과 같아…해외 투자자 참여 어려워”
- 청소년 사이버도박 활개…1년간 4715명 검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