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우키시마호 승선자 명부 입수"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외교부는 그간 우키시마호 승선자 명부를 입수하기 위해 일본 정부와 교섭을 거친 결과 5일 일본 측으로부터 승선자 명부 일부를 제공 받았다고 밝혔다.
정부는 일본 측으로부터 입수한 명부를 우키시마호 사건 진상 파악 등에 활용할 예정이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김도균 기자]
외교부는 그간 우키시마호 승선자 명부를 입수하기 위해 일본 정부와 교섭을 거친 결과 5일 일본 측으로부터 승선자 명부 일부를 제공 받았다고 밝혔다.
외교부에 따르면, 일본 측은 내부조사를 마친 자료 19건을 한국 측에 우선 제공했으며 다른 자료에 대해서도 내부조사가 완료되는 대로 제공하기로 했다.
정부는 일본 측으로부터 입수한 명부를 우키시마호 사건 진상 파악 등에 활용할 예정이다. 특히 '대일항쟁기 강제동원 피해조사 및 국외 강제동원 희생자 등 지원위원회' 심사 과정에서 근거자료 부재 등으로 위로금 지급 신청을 기각 또는 각하 당한 희생자 유족에 대한 위로금 지급 재심의 등에 명부를 활용할 계획이다.
명부에는 희생자들의 개인 정보가 다수 포함되어 있어, 국내 법령에 따라 정보를 열람 또는 제공받을 권리가 있는 사람에게 제공할 예정이다. 정부는 "우키시마호 사건의 피해자 구제 및 진상파악 등이 원활히 이루어질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 우키시마호 폭침 희생자 유골이 안치된 유텐지 납골당 |
ⓒ 연합뉴스 |
일본 정부는 과거 유족과의 소송에서 승선자 명부가 배 침몰과 함께 사라졌다고 주장했지만, 최근 승선자 명부가 존재한다는 사실이 확인된 바 있다.
지난 8월 일본 공산당 소속 고쿠타 케이지 의원이 공개한 일본 후생노동성 자료에 따르면 '승선자 명부' '승선 명부'라고 표기된 자료는 총 15부였으며,이 외에 '사몰자 명부' 30부, '조난자 명부' 또는 '유골 편승자 명부' 22부, '우키시마호 편승자 명부' 3부 등이었다.
Copyright © 오마이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왜 저를 구속 안 시켰는지 궁금하다"던 유인촌 장관의 착각
- 경남 응급환자가 무려 인천까지... 119대원들 "추석이 겁난다"
- 세브란스 "부탁한 환자 수술 중" 인요한 "감사" 파문... 김영란법 위반 소지
- 김건희 수사심의위 D-1, 최재영 "난 청탁을 했다"
- 서울시는 발뺌하고, 노동부는 떠넘기고, 언론은 '이모님'이라고
- '문재인 피의자' 적시에 김부겸 "치졸한 정치 보복"
- "역겹다"... '실시간 폭등' 오아시스 콘서트 티켓값의 진짜 문제
- 경찰, 대구 퀴어축제 측에 집회제한 통보 "1개 차로만 써라"
- 200만 vs. 74만... 대전0시축제 방문객 놓고 이장우-김민숙 설전
- 주체적 여성 강조한 '우씨왕후', 잘못하다 '벗방' 될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