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속 인물]올해 최고의 축구 선수는?

임혜선 2024. 9. 5.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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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최고의 활약을 펼친 축구선수는 누구일까.

세계 축구 최고 권위의 상으로 손꼽히는 '2024 발롱도르' 30인 후보 명단이 5일 공개됐다.

발롱도르는 신설된 이후에 '유럽 국가의 축구 클럽'에서 활약한 '유럽 국적 선수'들에게만 수상 자격이 제한됐으나, 1995년에 상의 권위를 높이기 위해 선수의 국적 제한을 폐지했고 2007년에는 후보 선정의 범위를 전 세계로 확대했다.

손흥민은 아시아 역사상 처음으로 발롱도르 최종 후보에 2번 선정된 선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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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최고의 활약을 펼친 축구선수는 누구일까. 세계 축구 최고 권위의 상으로 손꼽히는 '2024 발롱도르' 30인 후보 명단이 5일 공개됐다. 리오넬 메시(인터 마이애미),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알나스르)가 후보에서 빠졌다. 손흥민(토트넘), 김민재(뮌헨) 등도 명단에 없다.

프랑스풋볼이 공개한 발롱도르 30인 명단에는 유로 2024 우승과 준우승을 차지한 스페인과 잉글랜드 출신 선수들이 각각 6명씩 포함됐다. 이번 명단에 아시아 선수는 1명도 없다.

스페인 출신으로는 다니 카르바할(레알 마드리드), 알레한드로 그리말도(레버쿠젠), 다니 올모(라이프치히·바르셀로나), 로드리(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 니코 윌리엄스(빌바오), 라민 야말(바르셀로나)이 있다. 잉글랜드 출신으로 필 포든(맨시티), 해리 케인(뮌헨), 콜 팔머(맨시티·첼시), 데클란 라이스, 부카요 사카(이상 아스널), 주드 벨링엄(레알 마드리드) 등이 이름을 올렸다.

프랑스어로 '황금빛 공'이라는 뜻을 지닌 발롱도르는 1956년 프랑스의 축구 잡지 '프랑스 풋볼'이 창설한 상이다. 한 시즌 동안 최고의 활약을 펼친 선수에게 수여하는 상으로, 축구 선수로서 받을 수 있는 가장 명예로운 상으로 알려져 있다. 심사는 기자단 투표로 결정되고 기자단은 세계 각국의 기자들로 이뤄진다. 발롱도르는 신설된 이후에 '유럽 국가의 축구 클럽'에서 활약한 '유럽 국적 선수'들에게만 수상 자격이 제한됐으나, 1995년에 상의 권위를 높이기 위해 선수의 국적 제한을 폐지했고 2007년에는 후보 선정의 범위를 전 세계로 확대했다.

리오넬 메시는 발롱도르 최다 수상자(8회)이자 최다 연속 수상자, 최초 비유럽 구단 소속 수상자이다. 최초 비유럽, 아프리카인 수상자는 조지 웨아(1995년)다. 최다 수상 구단은 FC 바르셀로나와 레알 마드리드다. 이 구단은 각각 12번 받았다.

한국에서는 2002년 발롱도르와 2005년 발롱도르 후보 50인에 설기현과 박지성이 올랐다. 손흥민은 아시아 역사상 처음으로 발롱도르 최종 후보에 2번 선정된 선수다. 2019년과 2022년 발롱도르 후보 30인에는 손흥민이 명단에 포함됐다. 지난해에는 김민재가 아시아 수비수 최초로 발롱도르 후보 30인에 들었다.

임혜선 기자 lhsr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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