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포에 금 발랐나?…34평형, 55억원에 팔려
김나연 매경이코노미 인턴기자(skdus3390@naver.com) 2024. 9. 5. 14:45
래미안 원베일리 전용 84㎡ 역대 최고가
지난 6월, 약 50억원에 거래…한 달 만에 5억원 더 올라
지난 6월, 약 50억원에 거래…한 달 만에 5억원 더 올라
서울 서초구 반포동에서 ‘국민평형(국평)’이라고 불리는 전용면적 84㎡ 아파트가 55억원에 팔렸다.
지난 9월 4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공개 시스템에 따르면 래미안 원베일리 전용 84.96㎡(34평) 23층이 지난 7월 18일 55억원에 거래됐다. 소위 ‘국평’ 아파트 중 역대 최고가다. 3.3㎡(1평)당 가격으로 따지면 1억6000만원 정도다.
이 아파트는 지난 6월 7일 같은 단지 동일 면적이 49억8000만원에 거래되면서 신고가 기록을 세웠다. 1개월 만에 5억2000만원 오른 가격에 팔리며 신고가 기록을 갈아치운 셈이다. 이 아파트는 작년 8월 입주한 신축 아파트로 반포동 내에서도 ‘대장’ 아파트로 꼽힌다.
강남 주요 지역 중 토지거래허가제에서 제외된 서초구 반포동에서는 최근 84㎡ 위주로 신고가 거래가 잇따르고 있다.
래미안 원베일리 옆에 위치한 ‘아크로리버파크’에서는 전용 84㎡ 13층이 지난 6월 50억원에 계약 체결됐다. 이는 ‘국평’ 최초 50억원대 거래였다. 같은 단지에 있는 전용면적 234㎡짜리 펜트하우스는 지난 8월 5일 180억원에 거래됐다.
맞은 편에 위치한 2009년 입주 단지인 ‘래미안 퍼스티지’의 경우 전용 84㎡ 17층이 지난 7월 24일 43억원에 팔리며 2개월 만에 신고가를 경신했다. 이는 직전 신고가인 지난 5월 31일 거래가인 38억4000만원(26층)보다 4억6000만원 오른 가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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