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건설협회 제20대 회장에 한만희 전 국토부 차관

노경조 2024. 9. 5.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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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건설협회는 5일 열린 임시총회에서 제20대 상임회장으로 한만희 전 국토해양부(현 국토교통부) 차관을 선출했다고 밝혔다.

한 신임 회장은 행정고시 23회 출신으로 1980년 공직에 입문해 국토해양부 혁신정책조정관, 국토정책국장, 주택토지실장,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장을 거쳐 해외건설 업무까지 총괄하는 제1차관을 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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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건설협회는 5일 열린 임시총회에서 제20대 상임회장으로 한만희 전 국토해양부(현 국토교통부) 차관을 선출했다고 밝혔다. 임기는 오는 6일부터 3년간이다.

5일 열린 임시총회에서 한만희 신임 해외건설협회장이 소감을 밝히고 있다. / 사진제공=해외건설협회

한 신임 회장은 행정고시 23회 출신으로 1980년 공직에 입문해 국토해양부 혁신정책조정관, 국토정책국장, 주택토지실장,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장을 거쳐 해외건설 업무까지 총괄하는 제1차관을 지냈다. 퇴임 이후에는 서울시립대 국제도시과학대학원 교수, 대학원장 및 대외협력부총장을 역임하며 글로벌 건설, 도시·인프라 개발, 국제개발 협력을 주로 연구했다.

한 회장은 취임 수락 인사말에서 "현재 해외건설은 글로벌 무역 갈등, 불안정한 국제 정치와 미국의 경기 침체 우려 등 불확실한 여건을 마주하고 있다"며 "단순 도급·시공 사업 중심에서 고부가가치 해외 투자개발 사업과 친환경·저탄소 사업 참여 등 해외건설 수주 패러다임의 변화가 진행 중인 해외건설 산업에서 새로운 돌파구를 마련해야 하는 중차대한 시기에 중책을 맡게 돼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치열한 해외시장에서 지속가능한 해외 수주 활력 제고와 우리 기업들의 경쟁력 확보를 위해 다양한 지원 방안을 적시에 강구하고, 관계기관에 적극 건의하겠다"며 "민간·공공·정부의 다양한 주체 간 협력을 끌어내 최강의 '해외건설 팀코리아(Team Korea)'가 구축될 수 있도록 뒷받침하겠다"고 강조했다.

노경조 기자 felizk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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