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찬 父, 주변 업계서 평판 좋아... “아들 위해 인맥 총동원”
김지혜 2024. 9. 5. 14:04
가수 김수찬 친부가 가정폭력 및 폭언을 일삼았다고 폭로된 것과 달리 친부 김씨에 대한 업계 평판은 상당히 좋은 것으로 전해졌다.
최근 유튜브 ‘연예뒤통령’에서는 김수찬 친부 평판에 대한 이야기를 공개하며 “어머니의 폭로만 들어보면 아버지가 너무 비정상적인 사람인데, 업계 관계자들 사이에서는 그 정도로 나쁜 아버지는 아니었다고 하더라”고 말했다.
앞서 김수찬 어머니는 KBS 조이 ‘무엇이든 물어보살’에 출연해 전남편의 폭언 폭행 때문에 이혼했다고 폭로했다. 이후 아들이 방송에 출연하자 전남편이 찾아와 매니저를 자처했고, (아들의) 활동비 명목으로 대출을 받기도 했다고 주장했다. 이후 김수찬이 직접 ‘무엇이든 물어보살’에서 언급된 유명 가수가 본인임을 알렸다.
‘연예뒤통령’에 따르면 김수찬의 친부는 본인이 가진 인맥을 총동원해 김수찬을 유명 음악 프로그램에 출연시킨 적도 있다. 또 공과 사가 확실하게 구분되는 인물로, 김수찬과 관계는 3~4년 전에 끊인 상태다. 다만, 김수찬의 이름을 팔아서 다른 가수와의 계약을 위해 접근한 건 맞으나, 이는 김수찬이 잘 되기 위해서 최선을 다하는 모습이었을 뿐이라고도 했다.
현재 김수찬 소속사는 김수찬 어머니의 신변 보호 요청을 진행하고 있으며, 부친의 반론 제기 및 악의적인 행위가 추가로 이루어지는 것에 관해 선처 없는 강경한 법적 처벌을 하겠다고 예고했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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