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배' SON톱부터 익숙한 주민규, '포스트플레이' 오세훈까지... 팔레스타인전 최전방 선택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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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레스타인전에서 최전방을 책임질 선수는 누구일까.
그러나 홍명보 감독은 울산에서 주로 포스트플레이가 능한 선수들을 최전방에 내세웠다.
194cm의 장신에 힘이 좋은 오세훈은 최전방에서 세컨드볼을 떨어뜨려주거나, 헤더로 직접 골문을 타격하는 등 정통 포스트플레이를 기대해볼 수 있다.
황희찬도 최전방 역할이 가능하지만, 손흥민이 원톱으로 올라갈 경우 왼쪽 윙어로 나설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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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 윤효용 기자= 팔레스타인전에서 최전방을 책임질 선수는 누구일까.
한국 남자 축구대표팀은 5일 오후 8시 서울 월드컵경기장에서 팔레스타인을 상대로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B조 1차전을 갖는다. 대표팀에 컴백한 홍 감독의 '재데뷔' 경기이기도 하다.
한국은 화려한 2선 자원에 비해 스트라이커 자원이 마땅치 않다. 주민규가 꾸준히 발탁되고 있지만 최근 소속팀에서 최고의 모습은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일본 마치다젤비아 돌풍을 이끌고 있는 오세훈은 성임 대표팀 경험이 많지 않다. 기존에 발탁됐던 조규성은 무릎 수술 합병증으로 인해 장기간 빠진 상황이고, 황의조의 경우 사생활 문제로 아시안컵 이전부터 대표팀에서 배제됐다.
결과가 필요한 팔레스타인전에서 가장 가능성이 높은 원톱 자원은 손흥민이다. 손흥민은 왼쪽이 최적의 포지션이지만 손흥민은 소속팀 토트넘홋스퍼에서도, 대표팀에서도 최전방에서 여러 번 뛰었다. 지난 시즌은 주로 최전방에서 뛰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17골을 넣는 득점력을 보여주기도 했다. 2선 자원은 많기 때문에, 손흥민이 원톱으로 올라갈 여지는 충분하다. 손흥민은 이번 시즌에도 토트넘 최근 2경기에서 모두 원톱으로 뛰었다.
그러나 홍명보 감독은 울산에서 주로 포스트플레이가 능한 선수들을 최전방에 내세웠다. 자신의 전술에 익숙한 주민규를 원톱에 세울 가능성도 높다. 비록 주민규가 최근 울산HD에서 득점력이 떨어진 모습을 보였지만, 대표팀에서 주민규의 역할은 골이 아니다. 득점력이 좋은 2선 자원들을 살려줄 수 있는 연계 플레이를 최대한 주문할 수 있다.
오세훈의 기용은 후반전에 써볼 수 있는 카드다. 194cm의 장신에 힘이 좋은 오세훈은 최전방에서 세컨드볼을 떨어뜨려주거나, 헤더로 직접 골문을 타격하는 등 정통 포스트플레이를 기대해볼 수 있다. 홍 감독이 울산 감독 시절 마틴 아담을 후반전에 투입해 공중볼 공격을 노렸던 걸 생각하면, 오세훈도 후반전 기용 가능성도 충분하다. 경기 중 여유가 된다면 오세훈에게 최대한 경험치를 먹이는 것도 다음 월드컵을 위한 준비가 될 수 있다.
황희찬도 최전방 역할이 가능하지만, 손흥민이 원톱으로 올라갈 경우 왼쪽 윙어로 나설 전망이다. 돌파력이 좋은 황희찬과 이강인이 측면에서 수비수들을 끌어주면 중앙에서 손흥민이 활동할 수 있는 공간도 늘어날 수 있다.
최전방 자원 자체는 부족하지만 여러 선택지는 가능하다. 홍 감독의 선택에 시선이 쏠린다.
사진= 대한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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