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 강사 바지 내리자…학생들 '환호성' 지른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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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의 한 학교에서 뱀물림 사고 예방 교육을 진행하던 강사의 바지 속으로 뱀이 들어가는 소동이 벌어졌다.
당시 야생 동물 전문가 시티폰 단시리마는 학생들에게 다양한 종류의 뱀을 보여주며 교육을 진행하고 있었고 학생들은 강당에 둘러앉아 그의 설명을 듣고 있었다.
그런데 시티폰이 학생들에게 뱀을 더 자세히 보여주기 위해 뱀의 꼬리를 잡고 제압하려 한 순간, 뱀의 머리가 밑으로 향하더니 그대로 시티폰의 바지 속으로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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움직임 최소화하며 침착하게 대응…학생들 환호
태국의 한 학교에서 뱀물림 사고 예방 교육을 진행하던 강사의 바지 속으로 뱀이 들어가는 소동이 벌어졌다.
2일(현지시간) docnhanh 등 외신은 "최근 태국 부엥칸주의 한 학교에서 야생 동물 전문가의 바지 속으로 코브라가 들어가는 소동이 빚어졌다"고 보도했다. 당시 야생 동물 전문가 시티폰 단시리마는 학생들에게 다양한 종류의 뱀을 보여주며 교육을 진행하고 있었고 학생들은 강당에 둘러앉아 그의 설명을 듣고 있었다.
그런데 시티폰이 학생들에게 뱀을 더 자세히 보여주기 위해 뱀의 꼬리를 잡고 제압하려 한 순간, 뱀의 머리가 밑으로 향하더니 그대로 시티폰의 바지 속으로 들어갔다. 뱀이 바지 안에서 물 경우 자칫 목숨을 잃을 수도 있는 위험한 상황이었다. 아찔한 상황에 강사는 물론 학생들마저 얼어붙었다.
그 순간 이 모습을 본 다른 전문가가 시티폰에게 다가가 바지를 천천히 내리고 그의 다리에 숨어있던 뱀을 조심스레 꺼냈다. 뱀을 바지 안에서 꺼내는 순간 안도한 학생들의 박수가 쏟아졌다.
시티폰은 “전문가로서 큰 실수를 저질렀다”며 “전문가라고 자만하지 않고 항상 조심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뱀을 만났을 때는 움직이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라며 “움직이면 뱀이 반응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뱀은 일반적으로 위협을 느끼지 않는 한 공격하지 않으며 인간에 대한 본능적인 두려움 때문에 도망칠 가능성이 더 높다”라고 덧붙였다.
서지영 인턴기자 zo2zo2zo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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