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아 오빠’ 故 권순욱, 오늘(5일) 사망 3주기
이수진 2024. 9. 5. 12:36
가수 보아의 친오빠이자 뮤직비디오 감독인 고(故) 권순욱이 세상을 떠난지 3년의 세월이 흘렀다.
고 권순욱은 지난 2021년 9월 5일 복막암 투병 중 사망했다. 향년 39세.
앞서 권순욱은 지난 2021년 5월 자신의 SNS를 통해 “몸 상태가 너무 안 좋다는 걸 알게 되었고, 현재 의학적으로는 시간이 그리 많이 남지 않았다고 한다. 복막에 암이 생겼고 전이에 의한 4기 암”이라고 밝히며 “마지막까지 할 수 있는 치료는 계속해서 시도 중이고 기약 없는 고통이지만 희망을 잃지 않으려고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고 직접 투병 사실을 밝힌 바 있다.
이후 그는 투병 사실을 밝힌 후 약 4개월 만에 세상을 떠났다. 이에 보아는 “우리 오빠이자 나의 베프였던 순욱 오빠. 내 오빠로 태어나줘서 너무 고맙다”며 “우리 마지막 대화가 ‘사랑해’였는데 따뜻한 말 남겨줘서 고맙다. 이제 안 아픈 곳에서 오빠 하고 싶은 거 다 하면서 기다리고 있어달라”는 글을 남기며 고인을 추모했다.
한편, 1981년생인 권순욱은 보아의 둘째 오빠로 뮤직비디오 연출자로 활동한 바 있다. 지난 2005년 팝핀편준 ‘사자후’ 뮤직비디오로 데뷔해 보아 ‘온리 원’, 걸스데이 ‘반짝반짝’ 등의 뮤직비디오를 연출했다.
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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