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 나비효과' 완전 이적 실패한 오시멘, 나폴리와 1년 계약 연장하며 다시 한번 공모 작전 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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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터 오시멘이 갈라타사라이 임대 전 나폴리와 계약을 연장한 사실이 알려졌다.
5일(한국시간) 나폴리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오시멘은 2025년 6월 30일까지 갈라타사라이로 임대를 떠난다. 또한 구단은 오시멘과 2027년 6월 30일까지 계약을 연장하는 조항에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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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 김희준 기자= 빅터 오시멘이 갈라타사라이 임대 전 나폴리와 계약을 연장한 사실이 알려졌다.
5일(한국시간) 나폴리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오시멘은 2025년 6월 30일까지 갈라타사라이로 임대를 떠난다. 또한 구단은 오시멘과 2027년 6월 30일까지 계약을 연장하는 조항에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오시멘은 올여름 나폴리 탈출을 감행했다. 나폴리 측에 일찌감치 구단에서 뛸 의향이 없음을 밝혔고, 나폴리도 오시멘 판매를 위해 여러 구단과 접촉했다. 초기에는 파리생제르맹(PSG)이 랑달 콜로 무아니와 곤살루 하무스를 밀어낼 선수로 오시멘을 고려한다는 소문이 들려왔으나 곧 잠잠해졌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치오 로마노는 관련한 후일담을 전했는데, 나폴리는 오시멘의 PSG 이적에 이강인을 트레이드 매물로 얹기를 원했지만 PSG 측에서는 이강인을 구단에 필요한 '판매 불가 자원'으로 간주해 나폴리의 제안을 최종적으로 거절했다.
PSG 이적 실패는 오시멘이 올여름 유럽 빅리그 진출에 실패하는 도화선이 됐다. 오시멘은 이적시장 막바지까지 첼시와 연결됐다. 첼시 입장에서는 로멜루 루카쿠 이적이 얽혀있어 상대적으로 저렴하게 오시멘을 품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었다. 그러나 오시멘은 연봉 90만 파운드(약 15억 8,086만 원) 정도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최고 수준 주급을 원했고, 급여 관리에 어느 곳보다 신경을 기울이는 첼시는 최종적으로 오시멘 없이 시즌을 치르기로 결정했다.
사우디아라비아 알아흘리 이적은 반대로 나폴리의 욕심으로 좌초됐다. 나폴리는 알아흘리와 총 이적료 8,000만 유로(약 1,184억 원) 가량으로 큰 틀에서 합의했으나 막바지에 500만 유로(약 74억 원)를 더 요구하면서 계약이 틀어졌다. 나폴리가 오시멘 영입에 7,000만 유로(약 1,036억 원)를 쏟아부었다는 점을 감안하더라도 아쉬운 대목이다.
결국 오시멘은 나폴리 2군에 갇혀 실전 감각을 잃어버릴 위기에 처했고, 튀르키예 갈라타사라이 임대를 통해 반전을 도모해야하는 형편에 놓였다. 다행히 갈라타사라이가 주급 대부분을 보조하는 형식으로 계약을 맺어 나폴리의 손실도 최소화됐다.
이와 더불어 나폴리는 오시멘과 2027년까지 계약을 1년 연장하는 데 합의했다. 기존 계약대로라면 2025년 여름 오시멘은 계약기간이 1년 남은 상태가 되고, 그렇다면 나폴리는 오시멘을 원하는 값에 판매하기 힘들어진다. 오시멘 역시 지금처럼 높은 주급을 부르기는 어려운 상황에 놓이기 때문에 나폴리와 오시멘 모두 마지막 한 방을 위해 다시금 손을 잡은 걸로 보인다.
사진= 갈라타사라이 X 캡처,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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