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디션 좋습니다' 유럽파 2선 자원 풍년, 오늘 손흥민과 조합될 선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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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보 감독이 선발한 국가대표팀의 화려한 2선 자원들은 실력뿐 아니라 최근 흐름과 체력상태까지도 좋은 편이다.
비록 소속팀 울버햄턴원더러스의 소극적인 전술 때문에 득점을 올리기 힘들지만, 그의 가장 큰 적이 부상이라는 걸 감안하면 정상적인 몸 상태로 합류할 수 있는 것만으로도 좋은 일이다.
홍 감독이 늘 고수해 온 4-2-3-1 포메이션을 유지한다면 대표팀 2선은 세 자리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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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 김정용 기자= 홍명보 감독이 선발한 국가대표팀의 화려한 2선 자원들은 실력뿐 아니라 최근 흐름과 체력상태까지도 좋은 편이다. 누가 손흥민과 조합되든 납득할 수 있다.
남자 축구대표팀은 5일 오후 8시 서울 월드컵경기장에서 팔레스타인을 상대로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B조 1차전을 갖는다. 대표팀에 컴백한 홍 감독의 '재데뷔' 경기이기도 하다.
한국에서 가장 화려한 포지션인 공격 2선은 이번 소집에서도 그 위용을 자랑한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득점왕 출신 주장 손흥민, 강호 파리생제르맹(PSG)의 이강인, 유럽파 황희찬과 최근 이 대열에 합류한 엄지성, K리그1에서 올해 초 가장 파괴력 있었던 미드필더 이동경과 특급 신예 양민혁까지 선발됐다.
잔부상이나 체력부담에 시달리기 쉬운 유럽파 선수들이 대체로 상승세다. 특히 이강인은 PSG의 시즌 초 3경기에서 한 번도 풀타임을 소화하지 못했는데, 그 와중에 2골을 넣고 특기인 볼 키핑 능력을 선보이는 등 맹활약했다. 감각은 날카로우면서도 체력은 많이 소진되지 않았다.;
엄지성은 이번 대표팀에 선발된 것 자체가 유럽 진출 첫 시즌임에도 소속팀 스완지시티에 잘 안착했기 때문이다. 풀타임은 아니지만 정규리그 선발, 컵대회 교체 위주로 꾸준히 출장하면서 현지에서 신임을 높여가고 있다. 흐름이 좋다.
여기에 황희찬은 건강한 상태를 유지 중이다. 비록 소속팀 울버햄턴원더러스의 소극적인 전술 때문에 득점을 올리기 힘들지만, 그의 가장 큰 적이 부상이라는 걸 감안하면 정상적인 몸 상태로 합류할 수 있는 것만으로도 좋은 일이다.
홍 감독이 늘 고수해 온 4-2-3-1 포메이션을 유지한다면 대표팀 2선은 세 자리가 있다. 주장 손흥민이 한 자리를 차지한다면 나머지 두 자리에 누가 들어가도 이상하지 않다. 더 입지가 확고한 스타는 이강인과 황희찬 쪽이지만 국내경기임을 감안해 K리거인 이동경이 먼저 뛰고 시차문제에서 좀 더 자유로운 10일 오만 원정을 유럽파들이 뛰는 방안이 있다. 양민혁도 선발이 아니라면 교체로 뛸 수 있는 선수다. 엄지성은 이강인, 손흥민보다 먼저 합류해 더 일찍 몸 상태를 끌어올리기도 했다.
대표팀 2선 자원은 이번 소집에 배준호가 뽑히지 못할 정도로 숫자가 늘어나는 중이다. 이번 소집에서 벌어지는 출전경쟁인 동시에, 다음 대표팀에도 뽑히기 위한 선발경쟁이다.
사진= 대한축구협회 제공, 풋볼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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