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응급실 찾은 다음날…대통령실, 비서관 의료현장 배치 추진

장구슬, 김하나 2024. 9. 5.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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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4일 경기 의정부 권역응급의료센터인 가톨릭대 의정부성모병원을 방문, 의료진을 격려하고 하고 있다. 사진 대통령실

대통령실이 전국 17개 시·도 권역응급의료센터에 비서관들을 배치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5일 확인됐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날 “대통령실은 응급의료 현장을 방문해 헌신하는 의료진을 격려하고, 애로사항과 건의사항을 경청해 정책에 반영할 수 있도록 한다”고 취지를 설명했다.

또 “정부는 추석대비 응급의료특별대책을 수립하고, 지자체에 비상의료관리 상황반을 설치해 대비토록 하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윤석열 대통령은 전날 경기 의정부에 있는 가톨릭대 의정부성모병원 권역응급의료센터를 찾아가 의료진을 격려하고 현장 의견을 들었다.

윤 대통령은 의료진과의 간담회에서 “응급실 수요가 많아지는 명절 연휴가 다가오고 있는데 가용한 자원을 가장 우선적으로 투입해서 의사선생님들이 번아웃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또 윤 대통령은 “업무강도가 높고 의료사고 위험에 노출돼 있는 필수 의료는 빠른 시일 내 적절한 보상 체계가 마련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장구슬 기자 jang.guseul@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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