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롯데에너지머티, 전고체 배터리소재 선도 '재평가'…기술력·생산능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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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가 강세다.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는 전북 익산2공장에 150억원을 투자해 차세대 전고체 배터리의 핵심소재인 '황화물계 고체전해질' 생산을 위한 파일럿(Pilot) 공장을 완공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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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가 강세다. 황화물계 고체전해질 파일럿 공장을 완공했다는 소식이 주가에 영향을 주는 것으로 보인다.
5일 오전 10시41분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는 전날보다 9.95% 오른 4만3650원에 거래되고 있다.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는 전북 익산2공장에 150억원을 투자해 차세대 전고체 배터리의 핵심소재인 '황화물계 고체전해질' 생산을 위한 파일럿(Pilot) 공장을 완공했다고 밝혔다. 고체전해질은 '꿈의 배터리'로 불리는 전고체 배터리의 핵심 소재다. 기존 겔상태의 전해질을 대체한 고체 상태의 전해질로 배터리의 안전성과 에너지 밀도를 높이는 핵심 소재다.
연간 70t의 고체전해질을 생산할 수 있는 규모로 인허가 승인을 마무리하는 이달 말부터 시가동에 들어간다. 연말에 초도 샘플을 생산할 계획이다.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가 개발한 황화물계 고체전해질은 차별적 기술 경쟁력으로 ▲고이온전도 입도제어 기술 ▲수분안정성 및 고이온전도 조성 ▲건식/습식 합성 등 다양한 양산 공정개발 능력을 보유한 것이 특징이다.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는 올해 연말까지 시가동 및 안정화 단계를 거쳐 국내외 전고체전지 관련 기업에 평가용 샘플을 제공할 예정이다. 2025년까지 고객사 대상 최종 승인 및 제품 공급계약을 확정하면 2026년에 연산 1200t 규모의 생산설비 증설을 시작으로 2027년에 본격 양산할 계획이다. 국내 최초로 개발을 완료한 ‘니켈도금박’과 연계해 전고체 소재 토탈 솔루션을 제공한다는 전략이다.
김연섭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 대표는 "연구소 단계에서부터 고객사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았던 황화물계 고체전해질을 본격적으로 생산할 준비를 마쳤다"며 "전고체용 배터리 소재이자 차세대 배터리 음극 집전체인 니켈도금박과 함께 고객사 세일즈를 통해 전고체 시장에서 소재 리딩기업으로 앞서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형수 기자 parkh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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