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선생과 1:1 대화…원어민 원격교사 안녕~

박수호 매경이코노미 기자(suhoz@mk.co.kr), 조동현 매경이코노미 기자(cho.donghyun@mk.co.kr) 2024. 9. 5.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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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것도 다 되네, 알수록 신박한 AI 앱 [스페셜리포트]
미국 스타트업 프랙티카.ai가 서비스하는 ‘프랙티카’ 앱 홍보 이미지. (프랙티카.ai)
학창 시절 영어 실력을 늘리기 위해 온라인 혹은 전화로 원어민 교사와 1:1 대화하는 교육 서비스를 이용해본 사람이 꽤 많을 터. 이제 그렇게 하지 않아도 된다. AI 선생, 그것도 캐릭터를 골라가며 대화할 수 있다.

대표적인 앱은 ‘프랙티카’. 앱을 열면 AI 강사 25명의 캐릭터가 뜬다. 같은 영어 선생님이지만 생김새나 말투가 다 다르다. 미국식, 호주식 등 버전도 다양하다. 이들 중 한 명을 고른 다음에는 대화 주제를 선택한다. 150개 주제가 있는데 관심사별로 하나를 고르면 본격 수업 시작. 영어로 녹음된 파일을 듣고 난 뒤 앱 화면 아래 마이크 버튼을 누른 채 AI 선생님과 대화하면 된다. 선생님과의 대화는 모바일 메신저 형태로 화면에 뜨는데 표현이 어색하면 선생님이 텍스트를 고쳐주기도 한다. 언제든 켜고 끌 수 있는데 좀 피곤해서 그만하려 하면 선생님이 오히려 “좀 더 해보면 어떠니?”라고 부추길 정도로 고도화돼 있다. 국내에서는 프랙티카 외에도 ‘말해보카’ ‘스픽’ ‘맥스AI’ ‘링고케어’ 등이 비슷한 서비스를 전개한다. 최근에는 업그레이드된 챗GPT-4의 음성 기능으로 영어 대화를 한다는 이도 늘고 있다.

[박수호 기자 park.suho@mk.co.kr, 조동현 기자 cho.donghyun@mk.co.kr]

[본 기사는 매경이코노미 제2274호 (2024.08.28~2024.09.03일자)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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