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걸 이제서야? 경찰, 해피머니 본사 압수 수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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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몬·위메프(티메프) 정산금 지급 불능 사태 여파로 사용이 중단된 해피머니 상품권 발행사를 경찰이 압수수색했다.
피해자들은 티메프에서 해피머니 상품권을 샀는데 정산금 지급 불능 사태로 사용이 중단되고 환불도 못 받고 있다며 류승선 해피머니아이엔씨 대표를 사기 혐의로 경찰에 고소했다.
앞서 티메프 정산금 지급이 중단되면서 이들 플랫폼에서 대거 유통됐던 해피머니 상품권의 사용도 지난 7월을 기점으로 모조리 막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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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몬·위메프(티메프) 정산금 지급 불능 사태 여파로 사용이 중단된 해피머니 상품권 발행사를 경찰이 압수수색했다.
5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금융범죄수사대는 전날 서울 강남구 해피머니아이엔씨 본사를 압수수색했다. 피해자들은 티메프에서 해피머니 상품권을 샀는데 정산금 지급 불능 사태로 사용이 중단되고 환불도 못 받고 있다며 류승선 해피머니아이엔씨 대표를 사기 혐의로 경찰에 고소했다.
앞서 티메프 정산금 지급이 중단되면서 이들 플랫폼에서 대거 유통됐던 해피머니 상품권의 사용도 지난 7월을 기점으로 모조리 막힌 바 있다. 해피머니 상품권은 최근 티메프에서 7% 이상 큰 폭 할인된 가격에 판매돼 왔다.
앞서 해피머니아이엔시는 지난달 28일 서울회생법원에 회생 절차 개시와 자율 구조조정 지원(ARS) 프로그램을 신청했다. 서울회생법원 회생제1부(재판장 안병욱 법원장·주심 최두호 부장 판사)는 이날 오전 보전 처분과 포괄적 금지 명령을 내렸다. 보전 처분은 회사가 자산을 처분해 특정 채권자에게 편파적으로 갚는 것을, 포괄적 금지 명령은 특정 채권자가 기업 회생 개시 전에 가압류 등으로 회사의 자산을 확보하는 것을 막는 것이다.
같은 날 소비자원에 집단 분쟁 조정을 신청한 사람은 1만2980명에 이른다. 이 중 해피머니 상품권 구매자는 1만550명, 티메프 상품권 구매자는 2430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역대 집단 분쟁 조정 중 가장 큰 규모다. 2021년 머지포인트 사태 당시 집단 분쟁 참여자는 7200명, 지난 4월 메이플스토리 확률 조작 사건은 5800명, 이달 초 티메프 여행 상품은 8000명이다.
김진욱 기자 reality@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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