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니정재단, '포니정 인문학 컨퍼런스 2024' 개최

주제 ‘AI 시대를 살아가는 현대인을 위한 인문학'
이진경·이상욱·박성진·강인욱 교수 강연자로 나서
6일부터 온라인 사전신청, 20일부터 4회 강연 진행

포니정재단은 오는 20일부터 총 4회에 걸쳐 '포니정 인문학 컨퍼런스 2024'를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인문학 컨퍼런스는 인문학 특화 재단으로 자리매김해온 그간의 지원 성과를 대중에 확산하고 긍정적인 사회 방향성을 제시하기 위해 마련됐다.

‘AI 시대를 살아가는 현대인을 위한 인문학’을 주제로 총 4개 차수의 강좌를 실시한다. 이진경(본명 박태호) 서울과학기술대 교양대학 교수, 이상욱 한양대 철학과 교수, 박성진 서울여대 중문학과 교수, 강인욱 경희대 사학과 교수가 강연자로 나선다.

인문학자가 1시간 가량의 주제강연을 한 후 데일카네기코리아 소속 전문 강사가 현실 비즈니스에 적용 가능한 내용으로 재해석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포니정재단은 컨퍼런스 운영을 위해 비즈니스 교육 선도기업인 데일카네기코리아를 파트너사로 선정했다.

행사는 20일부터 다음달 25일까지, 매주 금요일 저녁 7시 서울 종로구 포니정재단빌딩 1층 컨퍼런스홀에서 열린다. 아울러 오는 20일부터 22일까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주관하는 '제1회 인문문화축제'와 연계해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포니정재단은 오는 6일부터 온라인 사전 신청을 받는다. 회차별로 선착순 40명까지 무료로 참석 가능하다. 포니정재단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도 실시간 스트리밍과 편집본으로 강연을 공개할 예정이다. 신청 방법 등 자세한 사항은 재단 공식 인스타그램과 데일카네기코리아 블로그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포니정재단 관계자는 "정세영 명예회장의 경영철학인 혁신과 정도, 도전정신을 바탕으로 현대인이 직면한 여러 문제에 도움이 될만한 인문학 강연 주제를 선정했다"며 "올해의 성과를 바탕으로 재단 설립 20주년 기념사업과 연계해 국내외 유명 인문학자를 초청하고 방송 프로그램을 기획하는 등 재단 주요 사업으로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진주 기자 truepearl@asiae.co.kr